<정연으로 옮기고 첫 홍보합니다.>
[당신이 이 글의 마지막을 읽을 때쯤에, 황홀한 꿈의 공원 안에 있을 겁니다.]
초반부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극적인 요소는 자제했습니다.
보다 타이트한 상황 설정과 폭 넓은 스케일을 위해서 도입부분은 잔잔합니다.
2201년. 23세기. 빈부의 격차가 가장 극심했던 시절.
젊은 날, 잠실지구에서 잘 나가던 CEO였던 주인공 야일.
친구들의 배신으로 파산신청까지 해야 했던 야일.
사회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야일은 자신을 단련하며 때를 기다린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트로이카 제국].
정원사라는 직업으로 동생 고풍과, 빈민촌에서 맺은 의형들과 함께 기득권층인 트로이카 3사가 독점하려 하는 [트로이카 제국] 게임에 뛰어든다.
정원사 야일. 건축가 고풍 . 무사 독장. 아홉 명의 탱커.
이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복수가 펼쳐진다.
[신은 완전하지만, 신의 창조는 완전하지 않다.]
완전하지 않은 신의 창조물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는 사내들의 이야기입니다.
정원사란 새싹부터의 나무를 키우는 것이 아니야.
좀 자란 묘목을 좋은 땅에 옮겨 심어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하고 햇볕이 잘 들도록 해야 돼.
그렇게 본래의 나무가 자라는 모양을 유지시켜 주어야 돼.
이 세상을 그렇게 가꿀 수만 있다면......
꿈속에라도 화초를 잘 기르는 마법을 부리고 싶어.
그래서 구름 위로 높이 자라고
가지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황홀하게 피어나는
아름다움의 끝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공원을 만들 거야......
아직 초반이라, 정원사 야일이 익힌 스킬은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뿐입니다
게임에 대해 기본만 알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게임초보가 써 보는 게임소설을 편안히 봐 주세요.
포탈 마법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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