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 무림인들이 뭐든 싸움실력으로 해결하는건

좀 이상한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정파라면 속이야 어쨋든 대의명분이 가장 중요한 건데

여러 소설들 속에서 이치를 따지는 모습보단

그냥 힘으로 거의 모든 걸 해결하는 것 같네요

힘의 논리를 추구하는 곳이 사파고 그것때문에 사파와 정파가

나눠지는 거 아닐까요?

소림의 고승이고 덕망높은 도인이고 전부 힘으로...

명문 정파의 저력은 이런 힘의 논리가 아니라

대의명분에서 시작하는 의지와 자부심에서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이런 정파들 모습이 나오는 소설 없을까요?

[서래귀검]

찾아보면 몇개 있긴 한데..기억이..

[9.0]

뭐 대의명분에서 시작하는 의지와 자부심이라해도 결국 힘이 없으면 해결되지 않는 다고 해야하나? 명문있는 파라해도 그 명문이라는 것이 결국 = 힘이니까 무협은 결국 힘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파든 사파든 뭐든지 힘이 중요하죠.
뭐, 여러 소설이 아니라, 결국엔 모든 소설이 힘을 주제로 한다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파든 사파든.
다만, 그 힘을 주제로 어떻게 써내려가는지가 중요한게 아닐지~

어느 무협소설을 읽어봐도 다 그렇던데 말이죠 ㅎㅎ

[귀책사유]

정확히 어떤분이었는지는 기억이 없지만.
몇년전에 유명한 작가 한분이 이런 말을 했죠.
요즘 무협에는 '무는 있으나 협은 없다'
옛날 3권짜리 소설들에서는 정파면 썩었든 어쨌든 명분 배분 이런것에 목숨거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유교문화권과 시대적 배경까지 고려하면 배분이 높은 인물에게 비록 그것이 삼류무사일지라도 아무리 짱쎈 정파의 후기지수라도 고개숙이지 않으면 개막나니 취급받는게 당연합니다만, 또 그것이 요즘 현재를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힘있는 자가 고개숙이는 일은 없는 게 사실이니) 눈에 거슬리는것 또한 당연하니 작품들도 변해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최근 몇년사이에 정파다운 정파만 나오는 소설은 아직 '견습무사'밖에 못본것 같습니다. 남의눈이 두려워 치부를 해야한다해도 이익은 뒷구멍으로만 챙기고 겉으로 나마 무조건 '선'을 표방하는게 당연한 시절의 이야기인데도 현실적인 시선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는 법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아무튼 '견습무사'추천.

[민가닌]

강호의 정의는 땅에 떨어졌다. 도의였나...

[무훈]

'무(武)'림이잖아요.
뭐, 요즘 협이 없는 글이 대다수인건 사실이지만...
정파 인물들이 성인일 수는 없잖아요? 도의와 이치를 따지는 건 맞아도 그것들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객관적으로 그걸 따져보고 행할 수 있으면 그건 군자겠죠. 정파와 사파의 차이는 그걸 얼마만큼 행하려고 애쓰느냐의 차이 같네요.

[티렌]

정파의 인물들이 전부 다 성인일수는 없지요.

그렇지만 근래에 들어서 특히 구파일방의 타락은 참...씁쓸하군요

[문라이더]

성적지상주의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즘 애들이 다른거 생각을 못해요.

[윤지]

작가가 명분을 몰라요..
앵간히 공부 해서는 명분을 가지고 논리를 전개 할 수 없어요..

그러니 쉽게 가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