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추천하는 글입니다.
근래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행복합니다. 견습무사, 엔트로피,시뮬라크르...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가 또 새롭게 좋은 글을 발견해서 추천이란걸 해봅니다.
안담배님의 노래하는 남자입니다.
아직까지는 긴박한 장면이나 급박한 내용의 전개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루한 건 절대 아닙니다.
두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로 초반을 이끌어 가지만 다음에 나올 내용을 미루어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뻔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대를 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거기에 뛰어난 문장력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건 절대 보장합니다.
내용은...
이리라는 귈타(기타)를 치는 머스마와 오족의 침입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희아라는 가시나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합니다.
외로움의 끝에서 만나 서로 사랑하며...
끝이 보이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라는 지점에서 딱 이야기가 멈춰있습니다만...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글입니다. 꾸준히 글을 올려주시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장르상 판타지라 생각되는데...시대배경은 애매합니다. 가우리국(고구려)을 배경으로 하는 걸로 봐선 시대물 같기도 하지만 언령마법이 등장하고 현대적인 요소도 군데군데 조금 섞여 있습니다.
작가님의 구체적인 배경설명이 없으셔서 미루어 짐작만 해볼 뿐입니다.
아직 이야기의 진행이, 말 그대로 진행중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좀 더 관심을 끌 설명을 해야겠지만 글재가 부족해서 이정도만...
하지만 분명한 건 재밌습니다. 가슴 설레이는 글로 가득한 작품이니 많이 읽어주세요.
포털은 능력 부족이라 다른 분께 부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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