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렇습니다. 한담입니다.
음, 어떤 내용을 쓸까요. 쓰고 싶은 내용은 무척 많은데 말입니다.
그래요, 최근에 생긴 고민거리 겸 문제거리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안 써집니다-
하는 고민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안 겪어본 사람이 없을 겁니다. 정말로 글의 모든 내용 (대화 포함)을 머릿속으로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저도 최근 글이 안 써지는 것을 느끼고, 쓰는 페이스를 늦추고 글의 내용을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보고자 해서 연재의 간격을 늘였습니다. (벼, 별로 새로운 글이 안 올라오는 것에 대한 변명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고 며칠이 지나보니- 켁, 머릿속에서는 글이 저만치 앞서나가고 있는데(한 50화쯤?), 제가 자판으로 옮겨 쓴 글의 내용은 초반부에서 빌빌대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내용들을 빨리 글로 옮겨쓰고 싶기는 한데, 도저히 그만한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 덕분에 머릿속에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빨리 쓰란 말이다'하고 대화를 걸어오는 지경까지 나아가버렸습니다!
...게다가, 매우 오랜만에 시간이 났는데 (지금)
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아, 빌어먹을. 지금도 골이 아파 죽겠는데 저는 대체 모니터 앞에 앉아서 뭘 하고 있는 건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한다는 것처럼, 자판을 잡았으니 뭐라도(한담글이라도) 써야겠다는 뭔지 모를 본능 덕분에 지금 이 글은 써지고 있습니다. 아, 글 써야 하는데...
머리가 아프군요. 횡설수설은 이쯤으로 끝마치고, 저는 다시 몸 회복을 위해 자러 가야겠습니다.
...음, 제가 봐도 뭔 내용인지 모르겠는데, 혹시 제 글의 논점을 알려주실 분 없습니까?
+ 홍보 관련 공지가 올라온 이후, 한담글에 추천글이 좌르르르. 나름 보기 좋은 현상입니다만, 제 경우에는 어쩐지 좀 씁쓸하군요. 하아, 저도 저렇게 추천을 받았던 때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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