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고통이 출산의 아픔과 비견된다면
리메의 고통은 낳았던 애를 다시 자궁으로 집어 넣은 뒤 재출산(...)하는아픔에 버금가는군요. 1달 동안 연재 안하고 놀았는데도 선작 남겨주신 독자님들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헤헷. (어쩌면 다들 포기하신 걸지도)
그런 의미에서 독자 & 작가분들께 적절한 질문 투척.
1. 독자용 질문
잘 읽고 있던 작품이 리메를 한다. 나의 반응은?
1) 문답무용. 선삭.
2) 묵힌다. 언젠간 끝나겠지 뭐.
3) 다시 처음부터 연재되는 것을 열심히 읽는다.
2. 작가용 질문
기승전결 중 '기' 와 '승' 부분까지 연재를 한 당신. 여태까지 썼던 글을 죽 돌아보니 '승'은 괜찮은데 '기' 를 읽어보니 Oh My Eyes! 이거슨 망했어요! 이렇게 생각이 들었을 때 당신의 선택은?
1) 연재했던 부분을 모조리 날려버리고 처음부터 리메이크
2) 눈이 썩을 것 같은 부분만 날려버리고 부분 리메
3) 어찌되든 상관없다. 일단 완결부터 내고 봅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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