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명예를 잃은 기사다. 내가 도박에 빠져있을때 은인이 나타나 구해주었다. 경비병 힐버그, 그것이 은인의 이름이었다. 왕명을 받아 여기사들에 의해 징집되어 보물을 운송하던 경비대는 배신자로 인한 적국의 습격을 받았다.
조급해하던 콧대높은 여기사가 죽었다. 따분해하던 동료들이 죽었다. 그리고.. 고향에 두고 온 딸을 생각하던 은인이 죽었다. 그리고 시체 위에서 배신자는 쾌락에 헐떡였다.
적을 베었다. 적장을 베었다. 배신자는 도망쳤다. 그가 두고 간 보물상자에서 그녀를 보았다. 에이나, 그녀의 애절함이 나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아아.. 그때부터 우리들의 여정은 시작되었다.
-----------------------------------
안녕하세요, 항상 둭둭하고 우는 두억새입니다.
얼마전에 ㄹㅇㄴ님의 마요네즈를 보고 난독증이 풀렸답니다.
덕분에 또 이런 멋진 작품을 알게됬죠.
레그다르님의 소서리스.
주인공 라이건은 왕성으로 운송되던 보물상자에서 [소서리스 에이나]와 만나게 됩니다. 벽지에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던중 군인들이 강제로 잡혀온 그녀의 슬픔에 공감을 한 라이건은 그녀를 고향에 데려다주기로 약속을합니다.
인간의 잔인함에 물들지않은 소녀는 전직기사의 가슴에 불을 지피게되고 운명적인 여정이 시작됩니다.
불타오르지 않으십니까? 저는 지금 불타오릅니다.
방금 판단미스로 추천글이 한번 날아갔음에도 다시 쓸 정도로 불타오릅니다.
당신도 그렇다면.
그녀의 비밀과 고향을 찾아 떠나는 가혹한 운명의 여정에 동참하신것을 환영합니다.
ps1 39화까지 올라와있어요
ps2 포탈있어요
ps3 글 한번 날렸어요 엉엉 (왠지 전글이 잘된것같애..)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