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신화가 살아있는 중세판타지 같습니다.
주인공 또한 아직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에게 권하진 않습니다...재밌는데 이거 참.... 추천 안하기는 너무 아깝고...
어쨌거나 초기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서양영화 풍의 배경과 대사들이 일품이네요.
주인공은 검에 일가견이 있지만, 실제 전투에선 효율상 창과 철퇴를 휘두르더군요. 아직 실력자가 되지 않았기에 평범한 무력을 보여줍니다. 강한 주인공만을 원하는 분들에겐 매력이 없겠지만, 참 전투묘사가 실감 나는 게 추천 안 할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히로인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으로 묘사하셨고, 배경 좋은 주인공이 한 명만 고르기 어려운 상황도 만들어지는 것도 그렇고 작가님 예사 실력이 아니시더군요. 어디계시다 오셨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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