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단순하고 쉽게 읽히는 것.
아니면 복잡하게 꼬아서 어떤게 어떤 건지 모르게 하는것.(이건 좀 아니군요)
설정이 단순한 것이 좋겠지만 설정을 하다보면 꼬이고 또 꼬여버립니다.
이런 현상을 제 임의대로 '새끼줄 꼬기 현상'이라고 명명했습니다만..........(일단 넘어갑니다)
설정을 하다보면 이것 저것 신경쓸 것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이건 복잡다단해져서 하늘로 날아가는 이상한 설정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좀 낫지요.
가령 제 소설에 나오는 세 개의 마법방식에 대해서 요약하자면,
벨피에르 식 - 복합. 원거리와 근거리, 어느 것에서도 밀리지 않는 형식.
미드칠더 식 - 원거리. 원거리, 광역거리를 커버하면서 방어가 탄탄한 형식.
베르카 식 - 대인전, 즉 근접전. 원거리, 유도조작계 같은 마법을 등한시 하지만 공격에 특화. 정도 일까요.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는 것들이 소설 내에서는 꽤나 복잡해집니다.
예를 들 수는......없겠군요. 워낙에 뭣 같이 써놓은지라.(사실 제가 겜톡 때문에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독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독자가 저와 소통하려 하지 않는데 그들을 배려할 수 있을까요?
반응이 없기에 그저 묵묵히 글을 써낼 뿐인 저는 어떻게 해야,
어떻게 해야 대체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요?
고민입니다.
어떤 것이 독자를 배려하는 것이고, 어떤 것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법인지 모릅니다.
저와 독자 간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니까요.
제 소설에 문제가 있다면 의당 짚어주셔야 할 분들이 입을 다물고 계시니까요.
독설이라 해도,직설적으로 정곡을 찌른다고 해도 기다립니다.
제가 원래 소설 사이트에 가입한 이유가 비평을 받기 위해서니까요.
칭찬만을 받게 되면 교만해지고, 멍청이가 됩니다.
따끔하게 일침을 가해주실 분이 없을까요?
저와 교류하고 소통해주실 독자분은 안 계신 걸까요?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짚어주실 분은, 정녕 안 계신 걸까요....
ps. 그냥 기분이 우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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