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름에 관해서

소설을 쓰다 문득 든 생각이...

출판완결or 출판연재 중인 소설의 주인공 이름을 빌려 써도(베껴 쓰는...) 되냐.. 이겁니다.

뭐, 스토리가 일치하는 것도 아니니.. 별 문제가 없을 듯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제가 따오려는 것은 주인공 이름이 아닌 조연 이름이에요.

주인공 이름을 빌려 쓰자니 약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아무튼 제가 쓰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어떤 무협 소설의 조연 이름과 캐릭터가 너무 일치해요. 아니 일치한다기 보다는, 그 캐릭터에 맞는 이름이 그게 너무 적절해요.

누구나 그 이름과 캐릭터를 비교해 보면 손뼉을 탁 칠만한 그런 이름인데...

결론은… 이름 좀 가져와서 써도 아무런 문제 없겠죠?

[김솔로]

당근이죠...ㄱ- 세상에 동명이인이 얼마나 많은데 그까짓거....
아는 소설 중에선 란, 린, 료, 민혁 등등.....아무튼 되요!ㅇㅇ

[1화림1]

주변 사물을 둘러보면 이름으로 쓸 것들이 많던데요..쿨럭!!!

[싱싱촌]

아주 특별한 이름이라서 '아!' 이 작품의 캐릭터구나! 라고 알 정도가 아니라면요^^;;

예를 들어 '묵향'이란 이름을 차용한다면 사람에 따라선 거부감이 많이 들지도^^;;

[새소리]

'유진' ... 정말로 많죠.

[꿀도르]

유진만 아니면 되요..

[isoa33]

제 기억으론 판타지의 경우라면 ~안,~온,~스 로 끝나는이름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아, 빌리나 존슨같은거 제외하구요 ㅎ

[유주]

하지만 너무 개성 튀는 걸 빌려오시면 곤란하겠죠?
가령 윗분 말씀처럼 묵향이거나 비류연....
게임소설이라면 위드... 요런 건 곤란할듯.

[원죄]

한떄 시안이라는 이름이 대세였져?

[크레니스]

시안..오글거리는군요. 그나저나 갑자기 창세기전이 떙기는군.

[크레니스]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작명이 좋던데.

[후루꾸루마]

백과사전이나 세계인명사전 검색해보시고 설정하세요.
인류역사에 유명한 이름을 가진분 많습니다. 특이하고 이색적인 이름도 많아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들어봤으니, 무의식중에 그런 케릭특성을 떠올립니다.

약간의 편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