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욕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이 오래되고 케케묵은 문장을 어떤 작가가 변형시킨 문장입니다. 저 문장을 보고 커다란 감명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만큼 자신을 명료하게 설명하는 문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어느날 지옥의 한 귀퉁이에서 이방인 한명이 발견되어 집니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신기하게 마법술식 구조를 분석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였을까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내에게 붙여진 이름은 '위버'. 고어로 '바보-터무니 없는' 그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억을 잃고 떨어진 곳이 불행하게도 어비스라니, 참으로 운이 없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우연히 악마들이 어떠한 것을 재배하는 농장에 정착하게 되고, 마을 광장 중앙의 악마에 탑에 새겨진 문구를 보게 됩니다.
"승리하는 것은 욕망이다."
욕망을 통해 세계와 나의 의미를 규정 짓는다면, 욕망만이 승리하는 세계는 어떠할까요? 승리와 욕망에 대해 규정한 저 폭력적인 문장이 진리인 세계에서, 위버는 어비스를 관조합니다.
먼치킨 붉은 아우라의 소드맛스타와 그보다 높은 단계인 푸른 강기를 쏘아대는 소드맛스타들이 살기위해, 그저 악마들에게 굽실거리는 지옥에서 과연 위버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의 앞날에 저주가 있기를!!!!!!!
니가 고자였으면, 니가 고자였으면!!!
재밌는 여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독해 보세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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