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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수있는 최고의 복수는 무엇이오?"
"날 죽이고 살문의 문주가 되어 중원 제일의 살수가 되는 것."
청년이 검을 들었다.
중년인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오히려 묘한 기대감까지 느껴졌다.
그러나 곧 청년은 검을 내렸다.
"다시는 사람을 죽이지 않겠소."
"중, 넌 살수다. 네가 배운것은 살업뿐이야!"
청년은 그제야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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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람을 죽이지 않는 살수가 되어야 겠군."
살수.
사람을 죽이는 것이 살수의 업.
그러나 주인공, 호진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을 제외한 모든 것을 죽인다!
살수불살지인 즉필청殺手不殺之人 卽弼請
"사람을 죽이지 않는 살수에게 즉시 청하라."
...<비인살수. 일부는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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