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배사무칠’ 쓴 나무뿌리입니다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차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오는 것 같군요.

그동안 '잡배사무칠' 출판하면서... 공지조차 하지 못한 것은 부끄러움 때문입니다.

처음 연재할 당시... 자유연재란 연재 5편.. 연재 시작 직후인 삼일 만에 출판계약(뿔미디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지혜 + 지식 + 정보 + 재미 + 필력  = 명작이란 공식을 천명하면서 시작한 글입니다.  

출판 시 되돌아보니... 어느 한 가지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 것 같더군요.

독자여러분께 너무 송구스럽고... 부끄러워.. 알려드리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장르문학이지만...

과거가 아닌 환상이 아닌.. 광기! 탐욕에 젖어 허우적거리는 현대인의 힘겨운 삶을.. 글로 조명해보자는 그런 시각이었습니다.

과거의 무 + 협이 아닌 킬림타임용 아닌...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는... 소생의 얕은 삶의 지혜나마 전하기 위함이었으나... 글 쓴 당사자로서 구역질만 치밀어 올랐습니다.

3권의 경우,

1~2권 보다는 조금 더.. 글쓴이의 마음을 가미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 4권 집필 중에 있습니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선보여 드릴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부끄럽지 않은 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에 대한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뒤늦게 출판소식 드리는 것...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알림을 마치고자 합니다.

나무뿌리...

[에어(air)]

3일만에 출간 계약이라니, 정말 대단하시군요.
여하튼 건필하시길^^.

[천영객]

출판 대박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백발귀로드]

재미있고 읽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 글이더군요.
연재할때는 제목때문에 거리낌이 느껴져서 안봤다가
뒤늦게 보게됬었는데 저같은 분들이 계시면 대여점가서
한 번 훑어 보시기 라도 권해 드리고 싶네요.

[혈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자신감있게 쭉 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