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금시조 작가님의 고유 분위기랄까, 약간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무림의 전설로서 화자되는 '모수모각'.
털과 같이 많은 손과 발이라는 뜻이죠.
이 모수모각이라는 작품은 '모수모각'이라는 인물의 탄생비화를 밝히면서 진행되는데, 이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모수모각은 통상 인물이 아닙니다.
어느 마을에 전해지는 전설.
나무귀신.
민담에나 전해 질 것같은 전설이지만, 실상은 누 백년 전 부터 전해오는 저주와 싸워온 긍지있는 일족입니다.
모수모각의 연원은 이것입니다.
저는 이걸 보면서 뱀파이어가 떠오르더군요.
이 모수모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복수'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주인공, 아직은 모수모각이 아닌 '화일운'의 사람을 배워가는 복수행!
금시조 작가님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와 현실적인 묘사는 복수극이라는 글의 목적에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쉬는 동안 감이 떨어졌네하고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아닙니다!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이제야 본 궤도로 오른 이야기는 충분히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금시조 작가님의 모수모각! 일독을 권합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740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