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신이 자기 작품을 추천 하며 조작하는 것에 대한 제재는 필요가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일을 친구가 당하니 마음이 좋지만은 않네요. 증거자료들이 그 작가의 마음까지는 읽지를 못 하니 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인인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글을 추천해 이익을 얻으려고 아이디를 만들었고 글을 썼는데 추천글 한 두개 쓰려고 아이디를 만드는 짓까지 할까요? 젊은 대학생이 컴에 대해 너무나도, 엄청나게 무지해서 아이피라는 것도 몰랐을까요? 저라면 아이디까지 만들 그런 욕심이 있다면 피시방 옮겨 다니며 추천글을 썼을 겁니다.
뭐 그 친구 실수니 규정 앞에서 벌을 받는 것은 정당한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일하러 가야 되는 놈이 밤새 잠도 못 자고 훌쩍이는 모습 때문에 이런 제재가 과연 추천을 조작하는 사람들에게 효력이 있는 건지 굉장히 의문이 드네요.
추천이라는 것이 작가에게 그렇게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지도 잘 모르겠지만 봄에 쓰인 글 하나에 더운 여름까지 즐겁게 달리던 사람을 경고도 없이 한 순간에 이렇게 닫아버리는 건 좀 강압적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산에 의한 자료들이 전부일까요?
글을 쓴다기에 구경하고 댓글을 쓰고 해도 추천 글 써달라는 말 조차 할 줄 모르는 친구인데 말입니다. 지금도 제재보다는 자신의 글을 읽어준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게시판이 닫힌 거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문피아에 해명을 해서 아이디가 열린후에는 이미 자추작가로 찍힌 후겠지요. 그래도 조금만 작가들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실수든 아니든 규정에 따른 것이니 지금은 어쩔수 없지만 자신의 글을 읽어준 고마운 독자들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요.
논란도 많고 그냥 스쳐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조금은 답답한 작가들 마음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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