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는 아마 쓰긴 쓰겠지만 올리는 건 조금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마음에 품고 있다가 설정으로 옮겼다가 ORPG로 시뮬레이션 했다가 작업했던 글을 결국 끝냈습니다. 가면과 마스커레이드라는 소재로 환상을 이야기하려고 했었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했습니다. 잘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결국 끝냈습니다. (웃음) 예, 이등병이 백일휴가 나와서 친구들과 놀려는 것을 다 포기하고 끝내는 자리에 앉아서 끝냈습니다.
놀 친구가 없었던 게 아닙니다. 그저 참았습니다.
놀 돈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그저 참았습니다.
놀 공간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그저 참았습니다.
놀 시간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그저 참았습니다.
예, 참고 참고 참아서, 결국 인내로 끝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참은 것보다 그런 저를 옆에서 보면서 참아주신 분들이 더 많겠지만요 (웃음)
여하튼, 끝냈습니다. 그래서 신고합니다.
샤랑의 마스커레이드였습니다. 그동안 같이 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광고가 아니라 한담입니다. 홍보가 아니라 한담입니다 ;ㅁ; 이해해 주세영!? 막상 쓰고 나니 홍보처럼 보인다? 아놔, 이제 좀 잠좀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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