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대한 생각
소설은 있을 법한 이야기를(개연) 인과와 사실관계에 말해(당연) 작자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 하는 것(주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에선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러냐면 하나의 세계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대로의 세상에 대한 인식(철학-->주제)이 필요합니다.
그 것이 자신만의 깨달음 철학 지혜 이런 것도 되고 지식도 되겠지요
어차피 뭐라 뭐라해도 소설은 작자가 하고 싶은 말(주제)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거니까요
판타지나 무협 이런 것 또한 소설의 일부분이기에 이 것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 것이 없으면 소설이 아닌 이야기(tale)정도에 불과하니까요]
그런데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사물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만 이 아닌 어느정도 나마 이해 할 수 있는 시각의 부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길드가 있는데 귀족의 권한이 왜 세냐
이런 것입니다.
대충 중세엔 길드도 있고 귀족도 있다 이런 피상적인 생각이 아니라.
길드와 귀족은 양립불가하다.
이런 생각을 고려해본 기미가 없다는 것 입니다.
민주주의의 3대원칙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
길드라는 것은 결사에 해당하는 단체 이고 민주주의 이전엔 길드라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중세시대가 끝나가는 무렵. 그리고 판타지에서 나오는 귀족의 형태가 아닌
남부유럽에나 길드가 있었지요.
사소한 예지만 조금 아는 사람에겐 판타지 따위 왜 읽냐
우리나라엔 피동 표현이 없는데 읽혀진다라고 쓰는 상식과 생각 없는 사람들을 하는 욕에도
대꾸할 말이 없었습니다. 사실이니까요
담혜지의
이와 비슷한 실수는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게 되면서 줄어 들어서 눈에 잘 안띕니다.
그래서 제가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글을 좋아합니다. 적어도 30
담혜지의는 아직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것 조차 나오지 않았을 만큼 짧은 글입니다.
1시간 정도면 읽을 내용이니까요
하지만 보면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말과 글
어휘 구사. 한자 표현 등등의 표현에서 보면
작자의 경험이나 지식에서 나오는 사물이나 세상에 대한 인식이 엿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뒷 이야기와 작자의 생각이 궁금하게 됩니다.
아직 소수의 사람만 보는 것 같은데
소수의 몇몇과 보기엔 아까워서.
여러분들꼐 추천하고자 합니다.
(잡설이 본문의 배나 되는군요)
아참 그리고 자극적인 말이겠지만
개연이란말. 소설에선 보기 않좋습니다.
소설 자체가 개연이지만
당연을 추구해야 됩니다. 개연의 반대말이 당연인거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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