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이 '그란디야 대륙' 을 떠돌아 다니고 있는지도 꽤나 됐군.
내가 누구냐고?
내 이름은 '한태웅'. 지금 이 곳에서는 '베이트' 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어.
그게 무슨 소리냐고?
나는 공부 수련회에서 밤에 혼자 개인활동 하다가 차원의 신에 의해서 지구에서 '그란디아 대륙' 이라고 불리는 이계, 즉, 판타지 세계에 떨어져 버렸어.
뭐, 그래서 어찌어찌 하다 보니 이상한 존재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검술과 마법, 그리고 정령술 까지 모두 배우게 됐어.
아아, 그나저나 내가 여기에 떨어진 이유가 처음에는 차원의 신의 실수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이유가 있다네?
이거 주인공을 너무 뺑뺑이 시키는 것 같아.
에휴, 그냥 내 팔자니 하고 살아야지.
그나저나 차원의 신이 다행히 시차문제를 조절 해 줘서 내가 그 세계로 돌아 갔을 때 생길 시차 문제는 없어.
그런데 문제는 내가 여기서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고3 수험생. 올해 수능을 쳐야 한다. 제발 지구로 돌아갔을 때 지금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들이 무사히 남아 있기를 바란다.(나 나름 공부 좀 한다.)
아아, 잡담이 길었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쩝.
그나저나 여행 다니기 무지 심심하다.
어이, 거기들 나와 함께 이 판타지 세계를 같이 여행 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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