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크
혼자 글 쓰면서 중간중간에 머리 식히며 볼 소설들을 찾던 차에 '나는 토끼' 라는 제목의 소설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분의 추천 글이었는데.... 읽어보니 재미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의 베타 테스터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여차저차해서 그 게임의 히든 종족(이라지만 별거 없는)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몇몇 게임소설들에서 보이는 사기적인 직업도 없고, 사기적인 능력도 보이질 않는게 일단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는 토끼' 의 저자인 가율님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표현들이 읽는 내내 저를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혼자 나타나서 칼 한번 휘두르니 몬스터가 다 죽어나가는 소설도 아니고, 퀘스트 한번에 돈이 우르르 굴러들어오는 소설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나름 참신한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217
p.s 추천 처음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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