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자가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소녀를 지키고 싶었던 수호자.
이제는 핏빛으로 물들어버린 그가 돌아왔다.
유령이 있었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주던 유령.
단점이라면 먹을 것을 너무 밝힌다는 것이랄까?
마술사가 있다.
두가지의 고난을 뛰어넘어 당당하게 서버린 마술사.
이제 그의 앞에는 행복이 존재할 뿐.
기사가 있다.
과거에 이행하지 못했던 약속을 다시 이행하길 원했던 기사.
그는 과연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수호자와 유령과 마술사. 그리고 기사.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그들이 모인다.
어서 오세요 그들이 있는 아케데미로.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