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저, 출간합니다.
출판사는 뿔미디어이고,
배본일은 5월 4일입니다.
따라서 늦어도 다음주 수~금 사이에는 책방이나 대여점에서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사실 출판사 측에서는 빠르면 이번주 초, 혹은 어제나 그저께 쯤엔 연재를 마쳐주었으면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원래 제가 업무 쪽으로는 거의 예스맨에 가까운 성격인데, 그것만큼은 제가 거부를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매일 연재 지름신이 강림했었기도 했군요.
그 이면에는 적어도 여기 이 부분까지는,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예의이기도 하구요. (물론 최신선베 1위에 한 번은 올라보고픈 욕심도 없잖아 있긴 했습니다. ^^;;)
딱 한 달의 연재 기간,
많은 분들과 지지고 볶으며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던 시간들이 앞으로도 너무나 그리울 것 같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계속 연재라는 형태로 남고픈 마음도 있지만, 더욱 넓은 곳에서 많은 분들께 제 글을 알리고픈 소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출간이라는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힘이 가장 컸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꺼이 찾아주시고, 관심을가져주시니 자연히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겠지요. 따라서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은 제게 있어 은인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책 증정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저녁 10시.
공지 게시물로 간소한 퀴즈가 올라올 것입니다.
그동안 팬저드래곤을 즐겁게 읽어주신 분들이시라면 무난히 푸실 수 있을 난이도로 낼 계획입니다. ^^;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럼 이제 5월 4일. 서점 및 대여점에서
그간 못다했던 이후의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드넓은 바깥 세상에서 카라스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의 앞날에는 또 얼마나 많은 장애물과 난적들이 등장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며
글쓴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라며...
ps) 내일 오전 9~10시에 대부분의 연재분량을 출간삭제할 예정입니다. 주변에 혹시 중간쯤 읽다가 잠시 미뤄둔 분이 계시다면 그 전에 보시라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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