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이라 쓰고 한탄이라 읽습니다... 우선 추천에 앞서 중요한 이야기
를 하나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푸념에 가깝습니다...)
저는 오늘 방학식을 끝으로 졸업식까지 학교를 나갈 필요가 없습니
다. 즉 오늘까지만 나가면 3년 개근이라는 거죠.
수능보고나자마자 이사를 와서 학교까지 못해도 1시간은 걸립니다.
초등6년, 중등3년, 고등 3년 ㅡ 즉 의무교육 12년(고등은 아니라는
태클 중지! 저두 알아요..) 을 올 개근하기 위해 전 배가 아파도
참고, 머리가 아파도 참고, 열이 나도 참고 참고 참고 또 참았습
니다. 오늘 하루만 학교에 나가서 출첵만 하고 집에 오면 됐습니다.
그래서 전 어제 새벽 2시에 자서 다음날 6시 반에 일어난다는 착한
계획을 갖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한참 딴 짓을 하다보니 2시가
되었더군요.. 마지막으로 새로운 작품 앞에 조금만 읽고 자야겠다
는 마음으로 자주국방 KFRX를 봤습니다.
결론만 말하겠습니다. 오늘 전 9시에 일어났습니다. 계획대로
4시간 30분쯤 잤겠군요... 허무합니다.. 아니, 도대체 난 어째서
그냥 선작만 추가하고 오늘 봤으면 되었을텐데....
추천합니다. 젠장...
깨고나니까 손에 핸드폰이 살포시 쥐어져있었을 때의 충공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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