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게임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지나친 소재의 제약이라던지 개연성 문제라던지, 그런 쪽에 좀 많이 집착하는 타입이라서 말입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우리의 세계는 한시간 전에 만들어졌다.
이 두 가지는 괜찮았습니다만, 저것들은 사실 엄밀히 따지면 게임소설이 아닌 스릴러 소설이 되기 때문에 게임소설에 대한 호감은 가질 수 없었습니다.
뭐랄까...
사실 조금이라도 읽어본, 혹은 내용을 들은 글의 경우는 위에서 말한 '소재의 제약' 과 '개연성' 측면에서 제가 정한 허들을 넘지 못해서 말입니다.(...)
사실, '바츠 해방 전쟁' 같은 실화가 훨씬 더 재밌었습니다.(...)
* 바츠 해방 전쟁이란, 리니지 2 '바츠' 서버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게임소설이 그럴까, 라는 생각이 아직은 남아있습니다.(조금이지만요.)
그래서 쓰는 글인데...
순수문학 작가들에게도 당당히 보여줄 수 있을만한 글이 있을까 해서(바츠 해방 전쟁 같은 경우는 순수문학 작가들도 관심을 기울였던 걸로 압니다. - 실화라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요. -)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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