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처절한 인고의 끝에 연참전문글쟁이의 반열에 올랐네요.
지금부터 홍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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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무린 윤호-
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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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정말로 허무했다.
“얼레리꼴레리! 컴퓨터에 앉아있는 폐인이라네요~!”
“아니라고!”
그날도 지금처럼 놀림을 받았다. 그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평범한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을 뿐이다.
“나이가 16이나 먹고서도 게임이나 하는 폐인아! 하하하하!”
“하하하!!”
한 놈을 필두로 시작한 놀림은 주변에 있던 놈들에게까지 퍼져 난 순식간에 단체 놀림거리로 전락해버렸다.
이것이 나이를 16이나 먹은 청년들이 할 만한 행동이란 말인가?!
그에 난 분개해서 소리쳤다.
“나이를 어디다가 처먹은 거냐!! 이 초딩들아!”
내가 소리치자 웃음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되었고, 가장 먼저 놀리기 시작한 놈은 정색을 하면서 내 얼굴을 치켜들었다,
“뭐 이 새끼야? 와나. 너 이 곱상하게 생긴 얼굴 믿고 나대나본데? 너야말로 나이를 어디다가 처먹은 거야? 너 죽을래?”
놈은 싸늘한 표정으로 날 협박했고 난 다리가 떨리는 와중에도 할 말은 끝까지 다했다.
“우, 웃기지마! 니네들도 게임을 하잖아!”
그에 놈은 더욱 인상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네놈처럼 검은 화면에서 이상한 숫자나 처넣진 않아!”
“아냐! 이건 이상한 숫자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기본 기호라고!”
내가 울먹이며 소리치자 반의 여자아이들은 안쓰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연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아무도 날 도와주는 이는 하나 없었다.
“웃기시네! 네가 무슨 천재라도 된다는 거냐! 프로그램을 만들게?!”
“마, 맞아! 천재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을 만...”
퍽!! 쿠당당탕!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입가에서 시큼한 고통과 함께 비릿한 혈향(血香)이 베어났다. 그러고서 곧 내 몸은 의자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꺄악!”
여자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놈과 같이 날 놀리던 따가리들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 웃어재끼기 시작했다.
“끄으윽...”
내가 신음을 토해내자 놈은 내 멱살을 강하게 움켜쥐며 내 귓가에 무어라 읊조렸다.
“그래...만약 네가 정말 천재라면...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윤호 그룹의 방어망을 뚫고 기밀문서를 털어봐... 아냐. 그냥 윤호 그룹이 떨렸다는 뉴스만 나오면 내가 널 형이라고 불러주지.”
놈은 씨익 하고 웃으면서 내 멱살을 놓아 주었다.
“알겠냐? 찌질아.”
놈은 그렇게 말하곤 교실을 나섰다.
“기다려, 이승우.”
우뚝...
내 말에 놈, 이승우는 멈추어선 뒤를 돌아보았다.
“뭐랬냐?”
“기다리라고. 그런 뉴스가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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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호에 이은 또다른 천재 놈의 등장.
엄친아끼는 있으나 운동은 한시하다 할 정도로 못해 엄친아의 친구로 전락한 천재놈.
조금은 찌질하나, 게임으로 인해 각성하게 될 조연의 등장과, 필연적으로 성윤호와 대립하게 될 프라이메리 마스터.
연참대전으로 인해 각혈을 하는 한이 있더라고 2연참은 하고 기절을 하는 글쟁이, 류수가 씁니다요.
프라이메리 마스터☜이것은 포탈입니다.
/ㅇㅂㅇ/
ps. 천재가 판치는 프라이메리 마스터.
ps2.엄친아라니!! 엄친아를 향한 욕으로 댓글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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