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많은 글이 올라오네요. 예전엔,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시대의 흐름인가요? 뭐 꼭 나쁘다는 뜻의 '이런 분위기'는 아니고요, 그냥 문피아의 글들이 굉장히 다양해 졌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아, 하하;;
문득, 기존 작가님들께 문피아에서의 홍보가 과연 출판과 판매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저같은 파렴치(?)유령독자는 그저 잘 보고 있으니 감사해야 마땅한건데요..) 꼭 홍보가 아니어도 독자와의 유대, 상호간에 교류랄까요..그런 것을 위해 인터넷 연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글에대한 시험과 검증을 위해서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있고, 아무래도 미리 입소문으로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연재들을 하시는 분들도...그런데 이런 생각도 드는 것이 넷상에서의 독자의 말이나 교류를 원치 않는 작가분도 계실수 있겠다라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재밌는 글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의 입장에서 볼때 '간혹 어떻게 이런글이 순위에 올라있지...?'하고 거만하게 글을 내리깔고 볼때가 곧잘 생기는것같습니다. 취향을 제쳐두고라도 '아직 이런 글은 여기 올라오면 안되는데..'라고 저도 모르게 평가를 하곤 합니다. 속마음을 이렇게 털어버려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한편, 정말 많은 글들이 쏟아지고 따스한 독자의 시선한번 제대로 받지 못한체 사라지는, 작가의 꿈같은 글들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게다가 비평의 긍정적 목적을 배제한 오직 비난의 화살이 댓글에 박혀있을때는 그냥독자인 제가 지나치기 힘들때도 있으니...뭐...가슴이 아프죠.
마음에도 남기고 싶을 만큼 주옥같은 글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역시 욕심이겠죠.. 그래도 기대하기 때문에.. 간혹 심한 비난을 독자 스스로도 모르게 하고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전히 문피아에 정말 재밌는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신없는 말은 여기서 그만 줄이겠습니다.
모든 작가님들...화이팅(^^;;)
모든 독자님들....화이팅(^^;;)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