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irth 담덕'으로 유명하신 테제님께서 또 신작을 내셨더군요.
‘역천의 황제‘, 그 이름부터 feel이 확 옵니다.
제목을 풀이하자면 하늘을 거스르는 황제인데 제목에 뭔가 남자의 웅심을 자극하는게 있어요. ㅎㅎ
장르는 과거회귀형군주물입니다. 상당히 익숙한 장르이죠.
익숙한 장르인만큼 어떻게 써내려 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같은 설정과 배경을 얼마나 맛깔스럽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글의 재미가 달라지니까요.
테제님의 글인만큼 필력은 걱정할 필요가 없고 글의 흡입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번 잡으면 손을 뗄 수 없어요ㅎㅎㅎ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살펴보죠.
주인공은 대륙 전체와 전쟁을 선포하고 수없는 전쟁으로 대륙을 재패한 샤르엔 황제입니다.
강력한 존재인 드래곤을 맹약자로 두고 영력이라는 강력한 힘으로 전장을 휩쓸고 다니죠.
하지만 영력이라는 힘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해서 상당히 젊은 나이에 단명하게 됩니다.
맹약자인 드래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신기를 사용해 시간을 되돌리죠.
샤르엔 황제는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백작가의 대공자 알렉스의 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완전 개망나니로 유명한 알렉스의 몸에서 다시 황제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부담없는 문체와 탄탄한 구성, 경쾌한 진행!
어디하나 모자르지 않는 제대로 된 판타지라 할 수 있습니다.
테제님의 역천의 황제!!
읽어보시면 어느새 역천의 노예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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