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위한 게임. 자살을 유도하도록. 아니 자살을 하고싶으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미친 게임. 게임회사는 게이머가 가입할때 '모든 권한은 게이머에게 있으며 게임속에서 죽든 무슨일을 당하든 게이머에게 책임이 있다'라는 계약서를 쓰게 합니다. 완전 미친거죠. 그래서 게임은 망했답니다.
아니, 오히려 사람들이 더 몰려옵니다. 자살을 해도 다 합법처리 되니깐요. 사악한 세상에 이리저리 채이고, 상처를 입고, 씻을수없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은 게임속에서 죽을수있다는 말을 듣고는 가입을 하게됩니다. 근데, 회사에서 이런조건을 내밉니다.
'겨울의 도시에서 왕이되는 자는 복제인간을 손에 넣을수있다.' 복제인간이 무지 비싸죠. 거기다가 자기가 죽어도 컴퓨터 자료화한 자기자신의 인격체를 복제인간속에 장착할수있으니 영생을 살수있는거나 마찬가지.
근데 어느날, 한 고등학생이 이게임에 가입하는 미친짓을 벌입니다. 잃어버린 형을 찾으려고요. (BL아니니 걱정마세요;;;) 형이 사라지기전 금지된 세계를 하고있었다는걸 알고, 형을 찾기위해 죽음을 무릅쓰는 고등학생, 형제애가 깊다는걸 볼수있죠.
형을찾기위해 나선 우리 주인공, 그의 이름은 서호!
여자를 겁탈(?)하려다 걸린 찌질이 아저씨 나프카. 죽은 아버지를 살리기위해 죽음앞에 몸을 내던진 아리따운 처녀, 아카. 찌질이 초등학생 초코(나중에 게임을 끊습니다). 싸가지 밥맛에 빽좀 있는 라칸, 그리고 정신세계가 금지된 세계만큼 아스트랄해서 검과 사랑을 나누는, 여름의 장인 토마 할아버지랑 함께 겨울의 도시를 향해 나아갑니다.
금지된 세계에 얽혀진 여러숨은 이야기, 서호와 서호의 형의 정체, 겨울의 왕의 정체, 그리고 우리 히로인의 정체가 여러분들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예전만큼 머리가 따라주질 않네요;;;; 패잔병의 마지막 임무, 선작수 5000. 여러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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