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문피아란 바다에는

작성자
비무장산적
작성
09.08.01 01:02
조회
973

수많는 배들이 항해 중이죠. 가끔씩 잠수함으로 돌변해 승객<?>들의 원성을 사시는 선장님도 계시고 말입니다.

흠듬...잡담은 각설하고

제가 정연란에 몹시 모자란 글을 쓰고 있는데(늦은 연재 주기에도  댓글 달아 주시고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목이 급조된 형편없는 것이라 고민고민하다가 하나를 새로 낙점해 정했습니다.

콜센타에 제목 변경을 요청했는데 마스터 분께서 불가 판정을 내리셨네요.

특정 단어가 문제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납득하기 힘들더군요. "창녀"란 단어가 "엄창"이라든지 하는 몹쓸 인터넷 욕설로 사용되어 매우 반감이 심한 단어란 것은 알지만 저는 본래 그 뜻 그대로 히로인의 어두운 과거을 암시하고 곧 마주칠 종국을 복선하고자 창녀란 단어를 제목에 사용했습니다.

제가 아주 고민해 정한 제목를 허무하게 거절당하니 매우 실망스럽고 괴롭군요. 문피아는 좋은 곳임에 틀림없지만 가끔씩 작가의 창작 자유를 단속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불평이 되어 버렸군요. 늘 애쓰시는 운영자분들께 말입니다.

혹시나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으면 자진 삭제 하겠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9.08.01 01:15
    No. 1

    비슷한 뜻이 있는 유의어로 대체 하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곽가郭家
    작성일
    09.08.01 01:39
    No. 2

    매춘부라는 단어는 어떠신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8.01 02:03
    No. 3

    매춘부나 창녀나 그게 그거 아닌가..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9.08.01 03:16
    No. 4

    매춘부나 창녀나 그게그거지만 어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글쓴분의 의도에 딱 맞아떨어지는 대체제목이 될지는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Want투비
    작성일
    09.08.01 04:24
    No. 5

    두 분의 입장이 다 이해가 가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9.08.01 09:29
    No. 6

    작가님의 고충이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저는 운영자님께 1표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NoosGN
    작성일
    09.08.01 09:57
    No. 7

    제목에 병신 자가 들어가는 소설도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曉梟
    작성일
    09.08.01 10:42
    No. 8

    흠, 전 작가 분에게 1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에일
    작성일
    09.08.01 11:03
    No. 9

    쓰는사람이 문제지 비속어들도 단어 자체엔 나름 건전한(?) 뜻이 담겨있죠.. 힘내세요 음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weep
    작성일
    09.08.01 11:04
    No. 10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님이 지은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란 글이 있죠. 라틴계에서는 그 때 동시에 출판된 '다빈치코드'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일단 이작가님이 83년인가 2년인가에 노벨문학상을 타셨거든요. 우리나라로도 동시 발매 된 걸로 아는데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많은 부수가 팔리지 않았어요. 우리나라는 그당시 다빈치코드가 1위였던 거로 기억하고, 제 기억이 맞다면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순위권에도 못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창녀'라는 단어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게 제목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08.01 11:13
    No. 11

    창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엄창 저거는 조금 그렇네요. 어쩌다가 자식이라는 자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함부로 걸고 맹세라던지 하는지...

    (김전일의 영향인가... 지 맘대로 할아버지 이름 거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09.08.01 13:39
    No. 12

    아니... 김전일이라면 맨날 할아버지 이름 걸고 다니며 죽음을 몰고 다니는 그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ony
    작성일
    09.08.01 14:04
    No. 13

    양공주라는 단어로 대체하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sesedad
    작성일
    09.08.01 18:13
    No. 14

    밤의 장미라던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던가 뭐 고상하게 포장한 말들도 많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isso
    작성일
    09.08.01 19:03
    No. 15

    하지만 때론 직설화법이 나을 때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8.01 21:56
    No. 16

    어려운 문제군요.
    하지만, 비슷한 의미로 빙빙 돌려 표현하는 것보다, 직설적인 게 더 나을 수도 있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은빛여행
    작성일
    09.08.02 10:11
    No. 17

    어느쪽이든 존중받을 의견인듯 보이지만, 이건 문화인식에 차이인듯 싶네요. 어려운 문제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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