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건 없는 이야기를 쓰고 있는 엘이라고 합니다.
사실 한담 카테고리를 쓸까 했는데 제 글에 관한 이야기라서 그냥 홍보카테고리로 결정했습니다.
전 나노 마인드와 연약한 다리를 소유하고 있기에 이상한 태클에도 풀썩풀썩 잘도 쓰러지는 캐릭터거든요.
아무튼 각설하고
사실 전 Ouverture를 올리면서 '아무리 잘 돼도 선작이 300이 넘지 않겠지.'하고 조금 부정적으로 출발했었답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써보는 서툰 글인데다가 가장 앞에 언급한 대로 주인공도 없는 이야기, 거기에 문피아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SF.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위기도 상당히 고어해서 극히 취향을 탈만한 글이지요. 이런 글에 선풍적인 인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죠? 아하하;;;;
그런데 왠걸 선작이 애초의 제 예상의 두배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기쁘고 쪼끔 자랑도 하고 싶답니다. 물론 저보다 쟁쟁한 많은 분들에게는 나도 그럴 때가 있었지 하고 귀엽게 보이시겠지만요.^^
그래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상한 글도 포기하지 않고 쓰니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그러니까 조회수가 나오지 않으시는 작가여러분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만은 절대 하지 마세요. 한술 밥에 배부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쵸?
아 술 한잔을 먹어서 그런지 머릿속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는 군요. 그냥 이상한 소리 더 늘어놓기 전에 줄여야겠습니다.
홍보 카테고리를 쓴 이상 간만에 홍보도...... ^^;;;
어느날 돌연 발생한 사고.
눈을 떠보니 이곳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수많은 포식자들이 득실거리는 미지의 정글.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던 인간들은 그 모든 것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대자연의 한복판으로 내동댕이쳐진다.
포식자들의 예리한 발톱과 날카로운 송곳니가 언제 어떻게 그들의 목을 파고들지 알 수 없는 이 곳에서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오는 극한의 공포와 죽음의 숨결 앞에 굴복하지 않을 자는 과연 누구련가.
그러나 반드시 죽으란 법은 없다. 인간이란 그 적응력 하나만큼은 타의 주종을 불허하는 존재.
고향으로, 집으로 돌아가고야 말겠다는 의지 하나에 목숨을 건 이들의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우베르튀르.
어떻습니까?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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