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해양 판타지 '졸리로저'

작성자
jjukjang
작성
09.04.05 09:02
조회
1,233

  “남자로 태어나서 거친 바닷바람에 돛대가 우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다면 진정한 사나이가 아니다.”

  아버지의 한마디가 그를 바다로 이끌었다.

  모험과 기회의 도시 톨레. 부푼 꿈을 가지고 찾아온 몰락한 기사 가문의 청년 로베르.

  하지만 그의 앞길엔 여러 가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위험한 도박꾼들과의 내기와 국왕의 냉대, 그리고 이어지는 전쟁소식에 발이 묶인 항구. 과연 그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바다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사그레스 해군성의 옛 함장, 노련한 미녀 다크엘프 세테르.

  북해 포경선의 작살잡이, 쾌활한 거구의 여자 스루드.

  부지런하고 착실하지만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견습목수 소년 한스.

  그리고 한스의 정체불명 여자친구, 의문의 소녀 요리사 첸까지.

  하나 둘 동료들을 모아 바다로 떠나려는 하던 중, 믿었던 아버지의 친구 파바로 경의 배신이 마지막으로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프레이야와의 쓸쓸한 이별.

  하지만 로베르는 과거 아버지가 탔던 비젤호의 낡은 조타륜 문구를 보고 다시 힘을 얻는다. 그리고 한때 아버지가 휘날렸던 하토르 기사단의 깃발을 베고, 드넓게 펼쳐진 꿈과 도전의 바다로 떠나간다.

  그의 배가 떠나고 난 자리에 기사단의 검은 깃발에 새겨진 문구가 떠오른다.

  용맹스럽고, 예의바르며, 충성스러울 지어다.

  정규연재란 해양판타지 '졸리로저'입니다.

  이 글을 처음 연재한지 2년이 넘었군요. 우여곡절 때문에 연재가 중단되기도 하고, 처음 있던 게시판을 지우고 지금 게시판에서 다시 연재를 시작하기도 하는 바람에 처음 연재했던 당시의 많은 독자분들을 잃어버리긴 했습니다만...

  이러저러 해서 제3장 연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분량은 현재 책 1.5권 분량 정도 연재되어 있습니다. 현재로선 과거 선작수의 5분의 1도 못되는 선작수이지만, 독자분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조만간 다시 인기작 목록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ㅎㅎ;


Comment ' 17

  • 작성자
    Lv.86 EJLee
    작성일
    09.04.05 09:31
    No. 1

    해적에다 성이 로저라고 하니... 원피스가 생각이 나는... 뭐, 그냥 그렇다구요. 오해는 마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jjukjang
    작성일
    09.04.05 09:39
    No. 2

    뭔가 착각하신 듯 싶군요. 제목인 졸리로저는 주인공 이름이 아닙니다. 해적들이 사용하는 해골문양의 검은 깃발을 통틀어 졸리로저라고 하죠. 우리나라 국기를 태극기, 미국의 국기를 성조기, 영국의 국기를 유니언 잭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9.04.05 11:01
    No. 3

    진짜 일본애니 만화 보시는 분들 툭하면 이거 어디서 본거 같다느니 비슷하다느니 딴지좀 안걸었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화니★
    작성일
    09.04.05 11:08
    No. 4

    <돌아온 jjukjang 님>
    환영합니다!!
    글 잘 읽었어요- 역시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네요-

    '졸리로저'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필리온
    작성일
    09.04.05 11:40
    No. 5

    .....해양물좋아하는데 다만 중간에 접었다가가.......걸리는군요 한번읽어보도록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오토군
    작성일
    09.04.05 12:08
    No. 6

    휀리님 - '졸리 로저' 라는 것은 해적기의 대명사인 두개골+X자 정강이 뼈 깃발을 지칭하는 대명사입니다. 이 어원에 대해 유명한 것이 과거 유명한 해적-프랑스 사람이었던가 아무튼-이 붉은 코트를 즐겨 입었는데 이 때문에 '라 졸리 루즈' 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거기서 어원이 된게 이 깃발의 이름이죠. 원피스에서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고 '해적왕 로저'를 만든 겁니다. 만화상에서 로저도 붉은 코트를 입고 있었죠.

    그 당시의 깃발 보면 암담합니다. 지금같은 쌈빡한 두개골이 아니라 그냥 허여멀건 멍청한 얼굴에 대충 그린 뼈다귀 두개거든요. 물론 그 당시 그 깃발을 보는 상선 선원들은 "X돼따!"를 연발했겠지만요.

    여담으로, 현재 이 이름과 문양은 미 해군의 유명한 비행대인 '졸리 로저스' 라는 비행대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비행대는 꼬리 날개 전체를 검정색으로 도색하고 거기에 해적기 모양의 해골과 뼈다귀를 그린 마킹으로 유명했지요. 여기서 또 모티브가 나온게 바로 '마크로스' 시리즈의 '스컬 편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무장산적
    작성일
    09.04.05 12:12
    No. 7

    사략선의 깃발에서 유래했네요. 합스부르크 왕가의 문장인데 멀리서 보면 해골처럼 보여서 그랬다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비무장산적
    작성일
    09.04.05 12:15
    No. 8

    저도 해양물을 매우 좋아합니다. 최근에 찾아 본 해양 환타지물들은 거진 해양 모험과는 별 상관없는 쪽으로 흘러서 실망이 무척 컸더랬죠.
    한번 기대하고 일독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jjukjang
    작성일
    09.04.05 12:20
    No. 9

    여러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신 덕분에 불과 몇시간 만에 선작수가 20개 넘게 올랐네요^^ 앞으로도 성실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09.04.05 13:22
    No. 10

    ... 교복입은 학생보고 '문피아고등학교 생각나네' 라고 말했더니 '문피아고등학교만 교복입는줄알어?' '고등학교교복만보고 교복이야기하지마라' 라고 트집잡는거 같이 보이네요.

    그냥 선장이름이 로저길래 원피스생각날수도있는것인데... 꼭 원피스 표절이라고 말한거처럼 마녀사냥하듯이 몰아부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소설중독.
    작성일
    09.04.05 13:39
    No. 11

    졸리로저의 부활!!!

    크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nogiveup
    작성일
    09.04.05 14:09
    No. 12

    내가 보기에도 휀리님은 원피스 생각났다고 말했을뿐인데

    너무 몰아붙여서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과탐님이 이미 하셨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오토군
    작성일
    09.04.05 14:48
    No. 13

    비무장산적님 - 그렇군요. 저는 이때까지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또 그 깃발 자체의 유래는 거기서 왔나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싱숑사랑
    작성일
    09.04.05 15:02
    No. 14

    그렇게 몰아붙이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설명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ArroTic
    작성일
    09.04.05 18:54
    No. 15

    아이 아이 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아이런후발
    작성일
    09.04.05 22:41
    No. 16

    몰아붙이긴 뭘 몰아붙여요. 게다가 마녀사냥은 웬말이로고....

    서화님 말처럼 그냥 설명한거 뿐인데요.


    요즘들어서 아는게 만화나 애니밖에 없는 분들이 많아진거 보니.. 참 걱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안烏眼
    작성일
    09.04.06 11:20
    No. 17

    와와 졸리로저!!!
    그럼 무대가 해적의 황금시대인가요?!!!우와우와
    전 해적물 짱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러가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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