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늘 눈물을 마시는 새를 재독 했습니다.
방대하며 세세한 세계관을 보고.. 이와 같은 소설이 없을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문피아에 이영도님 소설에 버금가는 소설이 있다면 알려 주십시오
(유행타는 글은 죄송합니다.)
인간적인 인간이 나오는 소설을 원합니다.
사회경험 없고 겉멋에만 찌든 주인공은 아주 혐오합니다.
마찬가지로 로보트인간들도 싫어하고요.
최근 문피아에서 볼만했던 작품들이
하르모니아, 플로베로나전기, 잠든 나무 정도인데
이와 비슷한 소설이라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기 취향에 맞는 필력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뛰어난
필력을 가진 ..작가 분들의 소설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현재 눈물을 마시는새와 같은 수준의 소설은 현재 없습니다.
위에서 추천하신 소설들 대부분을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 바람의 인도자와 드래곤레이디가 가장 작품성이 있고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드래곤레이디는 책으로 나와있고 바람의 인도자는 문피아에 있지만 현재 연재중단중이시고요.
에뜨랑제는 초반에는 재미있지만 좀 흘러가면 주인공 혼자 (동료여인네도 포함) 잘난척 하는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더군요. 초우님의 권왕무적이 생각나는 것은 저뿐일까요?
황혼을 쫓는 늑대는 선호작으로 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 순간 선작취소를 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발자크트릴로지는 정말 악독한 주인공이 나오는 가슴 덜덜덜 떨리는 소설입니다. 1부까지는 매우 재미있더군요. 2부부터는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는 것 같습니다.
눈물의 마시는 새의 열혈독자로서 눈물을 마시는 새에 근접하는 퀄리티와 재미를 보장하는 소설은 항몽님의 진가소사뿐이라 생각합니다.
진가소사는 현재 책으로 4권까지 나와있구요. 문피아연재란에 일부가 남아있습니다. 몇편만 읽어보시고 댓글만 보셔도 이런 소설 흔치 않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감상란에 진가소사를 쳐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전 판타지에서 최고의 작품은 눈물을 마시는새와 월야환담채월야라 생각하고 무협은 용대운님의 군림천하와 항몽님의 진가소사라 생각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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