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feity
작성
09.04.04 01:41
조회
1,175

일단 여기다 올려도 될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마땅히 올릴 곳이 없다보니... 여기다 올리고 차후에 이 곳에 올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다른 곳으로 올리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소설상의 세계관을 무척이나 중시하는 스타일입니다. 전 글이 재미있다고 해도 세계관이 재대로 잡혀 있지 않다면 그 책을 덮어버립니다. 저 취향이지만 이럴봐에는 개그 만화를 보고 말자. 라는 생각이기에...

이런 저 자신이기에 몇일 동안 머리를 싸매고 세계관중에 힘의 기본 룰의 설정을 잡아봤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고 때로는 억지 설정을 집어넣으면서 말이죠. 하지만 저 혼자 인정해서는 안되는 것이 혼자만의 세계관은 혼자만의 잘난척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에 남들도 어느정도 납득할 선은 만들어야 한다. 라는 관념이 박혀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피아분들의 힘을 빌리고자 이런 글을 적게되네요. 제 3자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떤 점이 오류가 있을지는 저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고민을 하더라도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제가 설정한 내용을 읽어주시고 다소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것에 답을 더해야 남들도 납득할만한 세계관이 될 것같기에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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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에 관한 설정

세상은 그녀에 의하여 만들어진 세상이며 곧 그녀의 생각. 의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녀가 만든 신(神)-빛 과 마(魔)-어둠은 그녀의 마음 속에 있는 두 가지의 내적 갈등 요소이다.

-그녀가 세상을 만든 이유는?

그녀의 마음 속에는 내적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었다. 쉽게 말하면 선(善)의 요소였고 하나는 악(惡)의 요소였다. 그 두가지 중에서 하나만 선택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공존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아무리 무엇이 우위인가 생각을 해보려고 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녀는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낸다.

그것이 바로 세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세상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한쪽에게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선(善)의 생각을, 또 다른 한쪽에게는 악(惡)의 생각을 집어넣어 만들고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는 우위에 서는 쪽의 생각을 따르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그녀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절대 균형을 이루고 서로 대치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대치할 때 그녀가 약간의 간섭을 했을 경우엔 아주 작은 간섭이라는 변수 때문에 두 개의 속성은 공멸하고 말았다.

그렇게 자신이 만든 세상이 멸망해 버린 뒤에 그녀는 몇 번이나 이런 것을 더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실패로 돌아왔다. 그 두가지의 대치를 깨는 그녀의 간섭은(예로 들어 두 가지의 속성에 똑같은 힘을 지닌 존재를 싸움을 이간질 시키는 것같은 힘의 균형으로 봤을때는 전혀 문제가 없는)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더라도 그 것의 결론은 엄청 크게 세상의 멸망이라는 것이로 답이 돌아왔다.

-그녀의 간섭은 카오스 이론 중 나비 효과로 알려진 것을 차용//

그녀의 시도 족족 실패로 끝났기에 그녀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고 다른 방법의 수를 집어 넣기로 한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종족이다.

자신이 고민하는 것과 같이 인간을 불완전한 상태의- 즉 자신이 두 가지의 내적 요소로 갈등하듯이- 모습으로 창조해 버린다. 그리고 선(善)과 악(惡) 그 중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려보내고 그 인간들의 대다수가 하는 행동의 모습과 인간이라는 종족으로 인하여 선(善) 과 악(惡)의 대립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보려고 하고 있다.

-인간- 즉 그녀는 실존주의를 차용하여 만들어 본 존재이다. 절대적이지 않고 언제나 자기 자신에 담겨 있는 상반되는 생각으로 고민한다. 그리고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선택을 할 경우에는 하나를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당연함에도 그 포기하는 것 자체를 허용 못하여 내적 갈등을 겪는 요소이기도 하다.

즉 이 글에서는 모든 것에 우위에 서는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융화하는 것이 현명하다. 라는 것을 표현하려고 한다.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것들의 비판이며 언제나 선택에 기로에 있는 인간에게 선택에 의한 나머진 하나의 포기는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며 사람들이 말하는 두마리를 잡으려고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며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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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식 레코드와 로스트 메모리의 보존법칙

아카식 레코드란?

아카식 레코드는 창조주의 세상의 창조와 파멸에 관한 아니 창조주의 생각이 담긴 무형의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것은 어느 장소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창조한 모든 창조물 속의 심층의식 속에 묻혀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렇기에 모든 창조물이라면 그 아카식 레코드를 느낄 수 있고 그 생각을 읽을 능력이 된다면 엄청난 능력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녀의 무한에 가까운 생각이기에 그 아주 일부분이라도 수용할 능력을 가진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다. 거의 대부분이 그것을 수용하지 못하고 백치가 되던지 스스로 자살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카식 레코드-창조의 기억-보전 법칙은 유전과 창조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아카식 레코드의 양은 창조의 경우 창조주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는 최대의 양의 아카식 레코드의 양이 창조물에게 넘어가게 된다.

즉 A라는 창조자가 태초의 아카식 레코드의 양 100에서 1을 인지할 수 있었다면 그 창조자가 만든 창조물이 간직하게 되는 양은 1이다. 만약 그 창조물이 다른 창조물을 창조하게 된다면 자신이 가진 양 1에서 그 창조물이 인식할 수 있는 양을 다음 창조물에게 넘겨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위 종족으로 갈 수록 가지는 아카식 레코드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작아지게 된다. 다만 태초의 창조의 기억의 양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그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간 아카식 레코드라고 할 지라도 그것을 재대로 인지할 수 있는 존재가 나온다면 엄청난 능력을 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위 종족이 자신보다 상위 종족을 이기는 일은 이 경우에서 기인하게 된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가능성이지 거의 불가능으로 보는 것이 편할 것이다. 아주 작은 변수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유전의 경우에는 다르다. 예로 들어 인간의 경우에 자식을 낳는다 할지라도 그 자식도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 예초에 갖는 아카식 레코드의 양을 모두 갖게 된다. 즉 유전의 경우에는 자신이 인지하든 안하든 그 존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아카식 레코드가 전해지게 된다.

로스트 메모리란?

각 종족들이 시간을 겪어 지내오면서 겪은 하나의 무형의 지식들을 말한다. 그렇기에 죽은자들의 무덤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은히들 지식이라고 불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 것은 그 것의 한 단계위의 것이다. 무엇이라고 정의를 내리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로스트 메모리는 창조의 경우 창조물에게 줄 수 있는 양이 없다. 왜냐하면 로스트 메모리라는 것 자체가 한 종족이 시간을 보내오면서 얻은 무형의 지식이기때문에 다른 종족한데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로 들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종족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종족을 만들었다고 치자. 그런 상황에서 마법에 관한 로스트메모리가 있다한들 마법을 사용못하는 종족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다만 예외로 능력 있는 창조자의 경우 자신이 의도해서 자신이 인지하는 로스트 메모리의 일부를 줄 수가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창조된 하위종족의 상위 종족의 로스트 메모리의 양은 0이다.

유전의 경우에는 자식을 낳는 존재가 의식적이든 비의식적이든 인지하는 로스트 메모리의 양이 유전된다. 왜냐하면 어느 형식으로 자식을 낳든 그 자식은 모(母)의 개체에 한동안 머물게 된다. 그 머물게 되는 동안 부모라는 존재의 로스트 메모리가 자식에게 자연스레 넘어가기 때문이다.

아카식 레코드와 로스트 메모리의 관계

쉽게 말을 한다면 로스트 메모리는 하위의 개념이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로스트 메모리가 아카식 레코드의 불완전한 해석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로스트 메모리라는 이름을 붙여 다른 것으로 구분지어 놓은 것이다.

이 두가지의 관계는 두 개의 원이 어느부분을 교차하고 있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로스트 메모리가 아카식 레코드와 젼혀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의 원을 그려보자. 그리고 그것을 아카식 레코드라고 적어 놓자. 그리고 그 원에 조금 교차되게 다른 한 원을 그려서 로스트 메모리라고 적자.

아카식 레코드라고 적은 원은 말 그래도 아카식 레코드의 내용이 들어있는 원이다. 그리고 로스트 메모리라고 적은 원은 아카식 레코드와 교차해 있지 않는 원은 종족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겪은 순수한 종족의 '죽은자의 무덤'이다. 이것은 아카식 레코드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은 순수한 로스트 메모리라고 정의하도록 하자. 그러면 아키식 레코드와 로스트메모리가 교차해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그것은 존재가 아카식 레코드를 인식하여 불완전하게 해석해버린 부분이다.

즉 아카식 레코드라는 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크기의 원으로 남아 있고 로스트 메모리의 원은 그 존재가 다른 경험을 통해 지식을 얻거나 아카식 레코드를 인지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원이 커져 나간다. 그러다 보면 아카식 레코드와 교차해있는 부분이 늘어나게 된다

아카식 레코드와 로스트 메모리의 상호작용

아카식 레코드와 로스트 메모리로 따로 구분하고 있지만 로스트 메모리라는 것은 아카식 레코드의 하위 개념이다. 왜냐하면 로스트 메모리에 있는 지식이라는 것은 어느 한 존재가 의식적이든 비의식적이든 아카식 레코드를 경험하게 되어 얻은 지식의 불완전한 해석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불완전한 상태라도 엄청난 효율을 지니기 때문에 로스트 메모리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로스트 메모리 자체는 불완전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것을 받아들이고 더 키워 나갈수도 아니면 더 줄어들 수도 있는 변형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아카식 레코드는 한 존재에게 주어진 절대 양. 변형같은 것은 일어날 수가 없다.

즉 로스트 메모리는 발전이 가능한 것(변형 가능한 것)이고 아카식 레코드는 한정된 양을 지니는 한계(불변)를 지니게 된다.

-다만 태초의 아카식 레코드의 양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한정된 양이라고 할 지라도 아무리 발전된 로스트 메모리의 양보다 크다.

  그렇기에 다른 존재가 다른 존재의 로스트 메모리를 건드린다고 하면 피해자의 로스트 메모리의 양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어 능력의 상승으로 다가올 수가 있다.(피해자의 능력이 그걸 수용할 수 있는 경우이지만...)하지만 아카식 레코드의 양을 건드린다면 그 피해자는 아무리 능력이 좋다하더라도 그 불변의 수의 증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것을 다시 말한다면 절대불변의 수인 아카식 레코드를 더 많이 알아갈 수록 그 존재의 로스트 메모리의 양은 커지게 된다. 하지만 로스트 메모리의 양이 커진다하더라도 아카식 레코드의 양은 불변이기 때문에 커지거나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못 읽은 아카식 레코드의 내용을 인지하게 될 수는 있다

아카식 레코드와 로스트 메모리의 응용

위 두가지의 응용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여러 다른 마법이나 과학의 발달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이 두 가지의 응용 방법만 살펴보기로 한다.

바로 한개는 능력 이전과 절대권능언어=Power Word Kill 이 두 가지이다.

능력 이전 같은 경우 시전자 A가 B에게 자신의 능력을 전해 준다. 라는 개념이 아니다. 그런 개념은 창조자와 창조물의 경우일때만 해당되는 경우이지 보통 평행적인 상대에게 그런 능력 이전의 개념은 일어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흔히들 마나라고 하는 힘의 근본은 각 존재마다 쌓아지는 개념이 틀리기 때문이다. 같은 종족이라고 할 지라도 체질이 다를 것이고 성격이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힘이 쌓아지는 개념도 비슷할지언정 100%같은 경우는 존재 할 수가 없다.

그럼 능력 이전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솔직히 말해서 능력 이전이라는 말을 바꾸어야 한다. 마땅히 바꿀 말이 없기에 능력 이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말이다.

능력 이전의 개념은 평형 상태의 경우에서만 가능하다. (상하위 관계에서도 될 것 같지만 이 개념은 로스트 메모리를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상하위의 관계에선 이 경우에 사용하는 힘의 비해 얻어지는 결과물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기 때문에 성립은 하나 결과론적으로는 성립이 안된다고 할 수 있다.) 이 평행 상태는 같은 종족이라고 봐야 무방할 것이다. 같은 아카식 레코드를 지닌 존재들끼리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방식은 시전자 A가 다른 B라는 존재에게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로스트 메모리의 내용을 B가 인지할 수 있게 자신의 마나를 매개체로 하여 B가 지신의 로스트 메모리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로스트 메모리는 불완전한 것이라 발전이 가능한 것이기에 남의 로스트 메모리라도 그것을 접하고 인지할 수 있으면 자신의 것으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방법을 사용을 한다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로스트 메모리와 그 시전자 A가 인지하여 로스트 메모리가 되어 버린 아카식 레코드등 그 존재의 잠재의식 발전이 단시간에 발달되어 지는 것이다.

-단, 이것도 B가 능력이 되지 않는 경우 미쳐서 죽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일은 거의 행해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시전자 A가 B에게 자신의 능력 자체를 넘겨주는 방법은 가능은 하나 B를 A의 몸의 특징에 맞춰 재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B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A의 복제체로 전락하고 만다.

절대권능언어(Powr Word Kill)의 경우는 상하위의 관계 속에 있는 상위의 A가 하위의 B에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아카식 레코드를 건드리는 일이므로 아무리 능력이 좋은 C가 D에게 사용한다 하더라도 평행상태에서는 아카식 레코드의 양이 같기 때문에 상하위의 관계속에서 상위 A가 사용하는 것처럼 절대성을 지니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능력이 좋은 C라고 할지라도 D가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아카식 레코드를 무조건 안다고 할 수가 없기 때문에 C가 D에게 강재로 자신이 알고 있는 아카식 레코드를 주입하다보면 역으로 D가 알고 있지만 C가 모르고 있는 아카식 레코드의 내용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는 공멸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의식적으로 아카식 레코드를 읽는것은 불가능)

-그렇기에 평행상태에서는 절대권능언어가 될 수가 없다.

상하위 관계에서 상위자 A가 하위자 B에게 B가 가지고 있지 않는 절대적인 자신만의 아카식 레코드의 내용을 B에게 주입해 버리면 불변의 아카식 레코드의 양이 변하기 때문에 B의 존재성이 사라져버려 B는 자멸해버리는 것이다.

-태초에 창조물은 자신에게 할당된 양의 아카식 레코드만을 가지도록 만들어졌기에 그것을 어기면 창조물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자멸해 버린다는 식이다.

이것도 단순히 상하위 관계에서 모두 사용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상위자 A가 자신이 자신만의 아카식 레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의 경우는 예외로 친다. 인간 과 인간의 평행상태라면 C와 D의 경우처럼 공멸이 될 것이다. 하지만 능력이 좋은 종족 A이 인간 B에게 절대권능언어를 사용한다면 인간 B의 잠재되어 있는 아카식 레코드의 양 때문에 A라는 존재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게 되야겠지만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것의 성립이 불가하다. 신과 마라는 계보를 타고 내려온 종족들은 자신 안에 있는 아카식 레코드라는 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인간의 경우는 아카식 레코드의 내용을 긍정하는 것도 있으며 부정하는 것도 있다. 긍정과 부정의 융합체이기때문에 다른 종족처럼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B의 아카식 레코드가 A에게 넘어갈때는 의문이 가득한 가능성중에 하나로 넘어가기 때문에 A가 그것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기에 A존재의 존재부정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A라는 종족이(특히 고위 신.마족)의 경우엔 인간 B에게 절대권능언어를 사용하여 B의 존재를 부정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다소 특이한 방법으로 사용한다. 이것은 자신의 종족상 위치에서 알게 되는- 그 종족의 존재가치의 아카식 레코드. 예로 들어 인간의 죽음을 관장하는 붉은 눈의 눈동자의 경우 자신의 존재 가치. 죽음이라는 아카식 레코드를 강하게 B에게 주입하는 식이다.  아무리 인간의 아카식 레코드의 양이 많다 하더라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만큼 알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만큼 알고 있는 인간이 있다면 붉은 눈의 마왕과 대립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지녔을 것이다.)그 주입되는 아카식 레코드의 깊이가 B가 인지하는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B는 단 시간에 자신 속에 있는 아카식 레코드와 접하게 되는 일이 발생. 그것을 순간에 인지할 수 없기에 스스로 자멸하는 식이 된다.

-가진 양과 인지의 범위는 다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는 내용이라고 할 지라도 그것을 무조건 인지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존재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카식 레코드의 양에서 인지하는 것은 아주 조그마한. 일부분만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카식 레코드와 접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신력이 버텨줄 동안 자신이 접한 아카식 레코드 양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갓난 아이에게 미적분을 가르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것을 역으로 말하면 인간의 경우 다른 종족들에게 절대권능언어를 사용할 수 없음을 말해주기도 한다. 자신이 인지하는 것에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절대적이지 않은 아키식 레코드는 다른 종족에게도 절대적으로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한계성과 비한계성

결과론적으로 봐서는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면서 비한계성과 한계성을 동시에 지닌 존재라고 말을 할 수가 있다.

인간은 다른 하위 종족과 달리 창조주인 그녀로부터 직접 창조되어진 존재들이다. 그렇기에 그녀가 지니닌 아카식 레코드. 즉 그녀가 세상을 만들면서 생긴 기억의 모임이 인간에게는 고스란히 다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이 것은 신족을 대표하는 '찬란한 빛을 뿌리는 광휘'와 '어둠을 지배하는 다섯 눈동자'와 같은 위치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하위종족들처럼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다시 자라 다시 자식을 낳는 식의 커다란 혈연의 모임으로 모여사는 인간의 로스트 메모리의 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예초에 받은 아카식 레코드의 양과 계속 증가하는 로스트 메모리의 양때문에 인간은 한계를 지니지 않는 비한계성을 지닌다.

하지만 이런 인간이라는 종족이 불멸의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다른 신. 마족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의 불완전함에 있다. 아카식 레코드라는 것은 그것이 절대적임을 인지하여야 하는데 인간은 이것이 안되는 것이다.

(감기약이 아닌 것을 먹고 감기가 나았다고 하는 플라시보 효과와 작동이 되지 않는 냉동창고에 갇혀서 동사를 했다는 일을 예로 들어 뭔가를 믿어야 그 힘이 절대적이 된다. 라는 전제하에서)

하나를 선택함에 있어서 다른 한 개의 포기를 하지 못하는 인간 종족의 불완전성은 자신의 아카식 레코드의 힘을 재대로 사용못하게 막는 한계를 지니는 것이다. 또 그러한 한계를 자신들의 한계로 믿고 그런 고민을 하지 않는 것을 절대적인 것이라 믿으며 신. 마족을 신으로 추앙하며 믿고 사는 것이기도 하다.

p.s 여기서 나오는 아카식 레코드와 로스트 메모리는 자료실에 있는 것을 보고 거기서 영감을 얻어 여러 자료를 찾아 만들어 본 것입니다. 물론 글에서는 아카식 레코드. 로스트 메모리라고 적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그럼 부족한 설정에 도움을 주실 멋지신분들을 구합니다.


Comment ' 34

  •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09.04.04 01:59
    No. 1

    기...길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4.04 02:06
    No. 2

    오류고 뭐고 간에...내용이 이해가 안 가요~ ㅠ.ㅠ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판타지 철학(?)에 더 가까운 것 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02:35
    No. 3

    이것도... 설정상의 일부분... 가장 근본이 되는 힘의 논리를 지칭하는거라...하하;;; 이것이 남에게 납득이 가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에..하하;; 다소 철학적인부분을 차용을 많이 해와서... 제가 다시 봐도 뭐라고 말하기 오묘한 오류가 있는데 그것이 뭔지를 저로선(생각해낸 입장에선 힘든지라) 이렇게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4 02:43
    No. 4

    아카식 레코드가 슬레이어즈의 클리어 바이블이라는 개념이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4.04 02:46
    No. 5

    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이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말이죠^^ 솔직히 판타지 자체가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해 창조한 세계인데 그걸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은 좀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마법은 도대체 어떻게 쓰냐~ 워프 쓸 때 필요한 좌표계산 공식까지 써 넣어라~ 이런 식으로 나올 수도 있잖아요. 물론 feity님이 이 정도 설정을 구상하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놀라울 지경입니다. 설정에 강점을 두는 이유도 충분히 짐작이 가네요^^ 다만, 설정 쪽에 너무 치우치다 보면 작가 자신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글을 쓸 때 항상 염두해야 하는 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04 02:48
    No. 6

    사실 중간에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런데도 댓글을 다는 이유는 feity님도 댓글에서 오묘한 오류가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말씀도 하셨고 다른 분들도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명확하게 아는 것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아는 것만 추려서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나무방패
    작성일
    09.04.04 02:54
    No. 7

    글쓴이 스스로 D&D식의 설정세계관을 만들고 싶어하시는거 같네요.
    솔직히 말해서 글 쓰는데 하능 도움도 안되고 글보다 설정에 매여서 글은안중에도 없는 설덕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작품의 설정을 그렇게 재단하듯 딱딱 짜놓고 그것을 독자에게 강재로 주입시키며 글을 쓰는건 소설이라기 보단 설명문에 가까운 것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작품의 설정은 독자들이 보고있는 작품에서 한발자국 정도 더 들어간 정도의 깊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예를들면 주인공이 마을 뒷산에서 뛰어난 마법검을 주웠는데
    글쓴이 께서는 그 마법검의 재질과 걸려있는 마법과 마법검이 존재하기위해 원인이 되었던 마법사와 그 마법사가 살아온 시대와 그 시대가 사라지게 된 이유까지도 설정하는 것이죠.

    본문의 설정이 문제가 된다면 그건 '너무 길고 복잡하다' 가 되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04.04 03:00
    No. 8

    글이라고는 아직 한 줄도 제대로 엮을 줄 모르지만 감히 몇 자만 끄적이겠습니다... ^^;;

    글을 식물에 비유하라면 설정을 뿌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뿌리가 튼튼하고 깊으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서 예쁜 꽃(재미있고 흥미있는 전개)과 영양가 많은 열매(명확하고 합당한 주제)를 만들어내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도가 지나쳐 뿌리가 밖으로 드러나버리면 십중팔구 그 식물은 꽃이나 열매는 커녕 떡잎조차 피우지 못하고 말라죽을 겁니다.

    물론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설정도 중요하지만, 그 설정이 어떤 주제를 위한 것인지, 그것을 활용하여 얼마나 독자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지,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도 아주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렇게 들이신 노력만큼의 좋은 작품 만들어내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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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03:08
    No. 9

    네밀님// 네. 슬레이어즈의 클리어바이블이 아카식 레코드의 개념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면 되죠. 아카식 레코드는 찾아보니 오걸트 분야에서 생긴 개념이라고 하네요. 저도 아키식 레코드를 알기 전에 슬레이어즈를 봤을때 클리어 바이블이라는 설정을 보고 엄청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클리어바이블도 아카식 레코드에서 차용되어져 만들어진 설정이겠죠. 요즘 슬레이어즈를 다시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그 속에 담겨있는(소설은 라이트노벨이기도 약간 가볍습니다)세계관은 점점 커지더군요. 그리고 일부 독자층 사이에서 그 세계관에서 대해서 논하기도 하더군요.
    L_Kaiser님//네. 충고 감사합니다. 개연성과 스토리라인이 중요하죠. 무척! 하지만 저만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연성과 스토리라인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가끔 전에 암시하던 세계관과 엇갈려 버리는 설정이 나오는 소설을 많이 본지라 이런것에 의미를 많이 두는 편입니다. 하하; 그리고 이건 논리를 따지고자 하는 부분이 아니고 나중에 가다 세계관자체가 바뀌어 버릴 일이 생길것 같아 미리 조심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풍심님//네. 글에서 이런 설정을 집어 넣어서 해버리면 안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서 알기쉽게 해야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 세계관 속의 힘의 논리이기 때문에 추려쓰기가 간단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느것을 설정하다보면 어느점에서 오류가 나오고 그 오류에 답을 더하다보면 또 하나의 오류가 나오는 식이라 그 오류의 시작점을 찾고자 한겁니다. 그 오류점을 찾게 된다면 추려쓰는 것이 가능할 것 같기에 말입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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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03:25
    No. 10

    karuna님//저와는 약간의 반대 입장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도움을 요청하는 입장이기에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깊이 있는 설정이 글쓰는데 하등 도움이 안된다(도움이 적다는 것을 적은 것이겠죠)라는 부분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소설. 특히 판타지 소설은 또 하나의 세계의 창조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머리를 짜매고 설정에 운운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이 글은 안중에 없다는 것이 아니라 글이 나아감에 있어서 자신이 만든 큰 틀을 벗어나기 때문일 겁니다. 그것이 초반에는 별 티가 안나다가 나중에 가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아예 설정을 아예 바꿔버려야 하는 일도 발생합니다.(전 그런일이 좀 많았습니다.) 소설을 하나의 차(車)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자동차의 겉모습을 주스토리라인이며 바퀴는 개연성. 설정은 엔진입니다. 엔진의 질이 안 좋다면 아무리 벗진 겉모습을 지녔다 하더라도 차는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물론 님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글 속에서 이런 것을 적어버린다면 그것은 소설이 아닌 설명문이 되어버릴 겁니다. 다만 전 이 설정을 케릭터들이 움직이고 생각하는 기본 원리로 생각하기에 전 설정에 운운하는 겁니다. 그리고 님이 예로 들은 내용은 앞의 마법사에 대한 설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검이 어떤 루트를 따라서 주인공에게 갔는지 말입니다. 다만 그것을 글에서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아야겠지만 말입니다.
    서시님//더함은 부족함만 못하다. 라는 말씀이시네요. 네. 충고 감사합니다. 앞에서도 적었지만 설정을 케릭터들이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 기본원리로 삼고 있었기에 이런 짓을 하는 것입니다. 하하;; 설정을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스토리라인과 개연성. 그런 것에 이유를 들기 위함도 있으며 그 활용성의 구상에도 시간을 설정보다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할거랍니다. 하하;;(그래서 얼마나 잘난 글이 나올지는... 미지수이겠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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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03:55
    No. 11

    한가지 개인생각을 더 적어봅니다.(논란을 일으키려고 적는 것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소설 대부분이 설정이 소설의 내용보다 크면 많은 많았지 적은 것은 없더군요...그러다 보니 저의 취향이 이렇게 되었다 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고위 마족이 오크를 보고 미천한 것이 내가 누구라고 대드는 것이냐! 라는 말을 했다고 칩시다. 대사만 봐도 고위마족>오크 라는 설정이 되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것만 설정되어 있는 것보다 어떤 어떤 상황이 있었기에 고위 마족이 오크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고 높은 위치에 있기에 오크를 보고 미천한 것이라고 부른다. 라는 설정이 있다면(물론 이런 것을 글에다 쓰면 루즈해버리죠)좀 더 생동감이 있지 않을까? 라는 점입니다.

    (슬레이어즈 설정집은 본편보다 더 많다는 후문도 돌더군요. 용대운님의 군림천하도 구상시기만 10년이 넘었다. 라는 말도 있고요. 그리고 전민희님의 아룬드 연대기 시리즈의 설정만 하더라도... 그리고 공의 경계...후덜덜덜... 전 이런분들을 존경하고 이런분들의 글에 따라가기 위해서(사실상 불가능?) 설정을 굳건히 잡는 것이기에 설정에 운운하면 어떻게 되는 말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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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4 03:55
    No. 12

    완전히 '말이 되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유명한 베스트셀러 다빈치코드의 경우에도 종교에 대한 설명이 여러군대서 틀렸으며 건축 양식 설명도 몇군대 틀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영화 딮임펙트의 결말 부분이나(핵폭탄으로 대형 운석과 자폭을 하더라도 인류 문명이 멸망하거나 적어도 주인공 내외는 무조건 사망) 더데이에프터 투모로의 세계관 설정(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함) 쥬라기공원의 거대 복원 공룡 등등......

    모두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됩니다.' 하지만 인기가 있고 꽤 팔렸지요. 독자가 어느 정도로 납들 할 만한 고증 절차만 있다면 문제가 없지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거나 소설의 절대적인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틀린 설정을 마치 옳은것처럼 서술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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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나무방패
    작성일
    09.04.04 04:04
    No. 13

    결국은 필요에 의함에 따라 달라지는데.
    과연 작품을 써 나가는데 있어서 위의 복잡하고 난해한 설정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꼭 힘의 작용이나 상관관계 또는 세계관 밑바탕에 깔려있는 복잡한 세계관이 작품에 꼭 필요한가요?
    제가 봤을때 feity님이 만들려 하는 세계관은 등장인물이 휘두르는 검 하나에도 의미와 인과관계를 불어넣어서 등장인물 고유의 개성에 따라 작품세계관에 속한다기 보다는 작품의 설정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를 만들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 보이고 안보이는 모든것은 칼같이 재단해서 1레벨 경험치 99%의 등장인물과 2레벨 경험치 0%의 등장인물의 능력을 딱 잘라서 1레벨 99%의인물이 2레벨 0%의 인물을 절대 이길수 없게 만드는 딱딱한 세계관이랄까요?
    작가가 작품내의 신이 될 필요도 만능자가 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만 이해 시켜줄 정도만 있으면 나머지는 작품 전개에 따라 독자들이 해야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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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개념학습
    작성일
    09.04.04 04:17
    No. 14

    그럼 창조주인 그녀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요... 단순히 카오스 이론을
    약간 바꾼 것 뿐이 안되는 것 같은데... 그리고 인간의 잠재의식 즉, 작가님이 말씀하신 주신의 의지가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존재하신다고 하는데... 그럼 인간이 결국 주신의 일부분이란 말인데... 밸런스 붕괴가...
    만에 하나라도 어디나 도련변이는 생길 수가 있죠 그런 점에서 볼때 인간이 창조주의 부분이 될 수도 있고 또한 그를 넘어 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아주 비약적인 추측이 가능해 질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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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9.04.04 06:23
    No. 15

    처음 댓글을 썼다가 혹여 오해를 하실만한 부분이 있어서 지우고 조금 더 자세하게 적습니다. 미리 밝히면 본문을 전부 읽지는 못했습니다. 초반만 읽고 쓰는 댓글입니다.

    첫 번째로 예로 드신 카오스이론은 그 관찰자의 시점에 따라서 질서의 이론이 되기에 적용이 될 수 없습니다.
    카오스이론은 흔히 나비효과처럼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반대편에선 폭풍이 된다는 불규칙적인 변수를 말하기도 하나, 반대로 지금 불어오는 폭풍의 원인이 실은 지구반대편의 나비의 날개 짓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어떤 불규칙적인 변수에도 규칙적인 원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질서의 이론이기도 합니다.
    이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간이 양자 같은 미시적인 입자를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난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관찰자가 인간이기 때문에 카오스이론은 존재하는 것이고, 이 세상을 만들어낸 창조주의 경우엔 이 세상 안에서는 그 어떤 간섭도 불규칙적인 변수가 될 수 없어 카오스이론으론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카오스이론이 설명이 되려면 그 세상에는 창조주의 손을 거치지 않은 존재가 있어야 하거나 세계관에서 아카식레코드를 빼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창조주의 존재와 아카식레코드의 충돌입니다. 그녀는 선악의 기로에 서서 마음 속으로 갈등을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카식레코드는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창조주의 사고, 창조와 파멸, 시작과 끝, 한 마디로 모든 지식이 담겨있는 무형의 도서관입니다.
    이미 모든 존재의 시작과 끝이 나와 있는 도서관이 있는데 창조주가 갈등을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즉, 아카식레코드와 창조주의 갈등은 동세계관에선 양립할 수 없습니다. 만약 말이 되게 하려면 아카식레코드가 창조주의 정신처럼 불안해서 매시간마다 변화를 하거나 정말 도서관처럼 되어 있어서 창조주조차도 열지 못한다고 해야 하는데, 전자의 경우엔 아카식레코드라는 그 의미가 퇴색되고 후자의 경우엔 창조주도 못 보는데 인간이 훔쳐본다는 건 말이 안 되겠죠.

    해결책으론 창조주는 갈등을 해서는 안 됩니다. 차라리 그녀가 만든 인간이라는 존재가 이성을 가짐으로서 작은 창조주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서 창조주도 읽지 못하는 불규칙적인 변수가 만들어진다고 하는 편이 더욱 자연스럽지 않을까합니다. 사실 이 변수조차도 아카식레코드 안에 포함이 되기에 완전한 불규칙적인 변수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간단하게 설정을 고쳐보자면, 한 마디로 시작과 끝이 전부 수록된 아카식레코드-창조주의 사고, 지식-는 창조주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 지루했던 창조주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들어내었는데 이들의 불완점함이 아카식레코드를 매시간마다 변화하게 만들었다. -> 창조주는 이 점에 흥미를 느끼고 관찰한다. -> 결국 인간은 창조주만이 열 수 있는 아카식레코드까지 훔쳐보고 놀라운 능력을 가지게 된다. -> 다만 아카식레코드는 실시간으로 변화하기에 훔쳐보는 것에는 단편성이 있다. 즉, 매순간마다 변하는 영원한 진실을 아는 것은 창조주 하나이고, 인간들은 그 단편적인 아카식레코드의 능력만 가지게 된다.

    이렇게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 가지, 글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건 쉬운 글이 상당히 어렵게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설정에 정성을 쏟는 것도 좋지만, 쉽고 편하게 글이 읽힐 수 있도록 글을 쓰는 법을 익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지금의 열정, 포기하지않고 증진하신다면 반드시 대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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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06:28
    No. 16

    지적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백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숙제를 던져주셨군요. 그것에 대한 답을 더하기 위해서 전 머리를 싸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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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곤도사
    작성일
    09.04.04 07:59
    No. 17

    저도 장장 30분에 걸쳐서 열심히 읽었네요...ㅡ,.ㅡ;;
    제가 feity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세계관은 세계관일 뿐. 중요한 것은 세계관 안에 있는 이야기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이야기가 작가가 쓰는 글일테고요.

    연극으로 따지면
    세계관은 '무대'입니다. 관객들은 무대만 보고 이 무대는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잘못되어있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관객들이 보러 온 것은 바로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무대만 보고 무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를 보고 그 무대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연출가가....
    " 이 무대는 이러한 무대로 이루어져 있으니 너희 배우들은 무대에 맞게 움직여라..." 라고 말한다면... 조금 웃기지 않나요?
    저는 오히려 feity님이 세계관과 함께 캐릭터 설정을 올려보심이 어떨지 생각되네요.

    무대는 알았으니 배우들을 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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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별이
    작성일
    09.04.04 09:11
    No. 18

    창조주가 선과 악을 구분하고 우위를 두고 선택한다는 설정 자체가 이상하군요. 조로아스트교에서 보면 선신과 악신의 관계를 창조와 파괴로서 신의 양면성으로 구분하죠. 그리고 사계절의 변화와 태극의 순환처럼 돌고 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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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09:37
    No. 19

    곤도사님//배우들의 연기를 보러 관객들이 들어옵니다. 다만 전 세계관이 무대라는 틀을 벗어나서 배우가 감정몰입을 해야하는 이유를 대변해주는 큰 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감정몰입을 해야하는 이유는 케릭터들의 성격설정이겠지만 그 성격이 겉으로 나타나게되는 되는 사건. 이 사건 설정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크게 세계관으로 보는 관점인지라...하하;;; 케릭터 설정도 아예 새로하는지라 여러 고민거리가 많네요. 주제가 주제인지라 케릭터의 정(正)의 설정과 역(易)의 설정을 잡고 그것이 융화되게 만들고 있는지라 기회가 된다면 올려? 여기에 이런 것을 올려도 될런지...~.~
    별이님//별이님의 말씀처럼 창조주답지 않은 행동이긴 합니다. 다만 주제를 위해서 창조주마저 절대적이지 않게 만들어버렸답니다. 그렇기에 내용상 오류가 있을 것이고 그런 것에 답을 더하기 위해 이렇게 도움을 청합겁니다.
    지적에 감사드리며 역시 하나의 논리(이런 것을 원하는 것도 만들려는 것은 아니지만)를 만들어 내는 것은 힘들군요. 아니 무리랄까요? 세상자체가 모순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기 때문일까요? 하하;;
    갑자기 왜 공의 경계의 모순 나선이 생각나는 것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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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4 10:47
    No. 20

    설정의 지존은 파이브스타스토리입니다. 책 한권 중 만화 본편보다 설정집이 더 길어요;;; 연대기에 다차원, 이종족과 외계인, 신들... 무려 판타지 만화라는;;; 완전히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 두었고, 완결이 안나면 나중에 에들에게까지 연재를 시킨다는데;;;(잔인한 사람;;;)

    슬레이어즈도 예전에 설정을 많이 모았었습니다. 제가 팬이어서요. 가벼운 분위기의 코믹물이지만 설정이 무시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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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4 10:47
    No. 21

    에들->애들 요새 오타가 웰케 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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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11:07
    No. 22

    네밀님//저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파이브스타 스토리를 봐야겠군요...^^; 제가 글을 쓰는 가장 밑거름이 되는 것도 (판타지)소설을 쓰는 것은 하나의 세상의 창조다. 라는 말에 감동먹어서 였거든요..하하;;; 요즘 찾아다니는 글도 설정.세계관이 확실한 것만 찾아다니다 보니... 님이 말씀해주신 글이 끌리네요. 그리고 슬레이어즈. 저도 광팬입니다. 나온지가 좀 되고 일본풍의 라이트노벨인지라 글이 좀 가볍다. 라는 느낌을 받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세계관을 무시못하겠더군요. 요즘 슬레이어즈에서 차용한 다른 내용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세계수의 법칙이라든지 솔로몬의 마법서라든지... 하지만 언제나 자료부족에 허덕이네요.ㅠㅠ 역시 얉은 지식의 한계가 다가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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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곤도사
    작성일
    09.04.04 11:29
    No. 23

    다른건 몰라도 feity님의 열정이 눈에 보일 정도이니 존경스럽습니다.
    아무쪼록 훌륭한 세계관안에서 훌륭하게 쓰여질 작품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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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09.04.04 12:25
    No. 24

    오류가 아니라 잘못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 나비효과는 작은 변화가 시간이 흐른 후에 큰 사건에 큰 변화를 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실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 더 작은 영향을 줍니다. 미세한 정보조차 사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완벽한 사건(보통 기후)의 예측을 위해서는 미세 정보까지도 필요하다는 예를 든 것 뿐입니다.
    두번째 아카식 레코드는 사건에 대한 기억입니다. 따라서 근원의 기억은 하나 '진리' 일뿐이고 거기에 대해 파생된 지식들은 점점 많아 집니다. 아카식 레코드는 그리스도 문화의 직선적 역사관에 배경을 두기 때문에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가면 최초의 기억 즉 창조주의 기억을 찾을 수 있다는 신지학파의 논리입니다.
    세번째 선악을 구분하는 기준이 애매모호합니다.
    사실 역사적이나 진화 심리학적으로 선악의 구분은 질서 무질서에서 기본이 됩니다. 즉 좋다와 좋지 않음이 있을 뿐 나쁨이란 없었습니다. 좋다와 좋지 않음은 범위의 문제이기 때문에 공존하며 경계의 애매모호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좋아지고 있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분법으로 선악으로 딱 자른다면 선해지고 있음 악해지고 있음이라는 것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경계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악은 없다는 말이 더 논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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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09.04.04 12:31
    No. 25

    재밌는 논쟁이네요'ㅅ'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인물 사건 배경 으로 배웠지요. 배경이 마지막입니다. 판타지에서 세계관이 특별한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히 인물과 사건이 먼저고 배경이 따라와야지 읽을만 합니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가 좋은 예가 되겠지요.. 워낙 유명하길래 좀 봤지만, 보다가 말았습니다. 설정에 대해서 머리 싸매고 이해해야 제대로 볼 수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서 책 보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혼자서 쓰는 표현으로는 캐릭터가 "죽어" 있으면 그 책 덮습니다. 설정과 세계관이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살리는 것이 되어야지, 오히려 죽이는 경우가 되서는 안 되겠지요. 윗분들도 그런 부분을 지적하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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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카이샤르
    작성일
    09.04.04 12:41
    No. 26

    앞에 지적해주신 분이 많아서, 저는 실존주의 부문만 지적하겠습니다.

    이 설정에서 실존주의란, 간단합니다. 그녀는 인간을 만들었죠. 아마, 인간은 그녀 아래 광휘와 5눈동자를 천사나, 주신, 마족이나, 마신으로 부르고 그녀를 주신으로 떠받들던, 혹은 잊고 있겠죠.

    그녀는 많은 걸 할 수 있는 존재일겁니다. 전지전능에 가깝죠. 그러나, 흔히, 일신론적인 세계관에서 이야기 하는 신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많은 기적적인 능력과 사유력을 지닌 한 존재에 불과하죠.

    실존주의에서, 신은 허상입니다. '모든 가치가 황폐해진 광야의 가난한 왕자' 들이 그녀를 인정할리가 없죠. 자신을 만들고, 영혼을 재단하고, 세상을 만들어도,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대답하겠죠, 아마.

    저희식의 관념이라면, 로봇을 창조한 과학자와 로봇의 관계쯤 될려나요. 한없이 인간에 수렴하는 인조인간이 창조주를 신과 동일시 하는건 당연하겠지만, 신은 아니죠. 그걸 깨닳은 인조인간은 창조주를 사랑할 것인가 저주할 것인가. 뭐,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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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4 12:56
    No. 27

    파이브스타스토리는 배경 사건 인물이죠 완전 역순임... 그런데 전지자의 시점으로 역사의 흐름 속에 인물들이 명멸해 가는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참... 가슴을 자극하죠.
    그리고 이건 한때 설덕후였던 제가 한마디 남기는건데, 설정이 스스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면 자기모순에 빠져 버립니다. 작가가 이해를 못하는데 독자가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죠;;; 비공님의 설명을 보니 지금 당장 아카식 레코드의 이해에서부터 틀어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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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14:43
    No. 28

    비공님,카이샤르님,이파리님//지적 감사히 받아들이고 지적해 주신 부분은 숙제로 삼겠습니다. 다만 위에서 아카식 레코드와 로스트 메모리라고 적긴 했고 실존주의 라는 부분을 차용했다. 라고는 했지만 그것의 순의미를 차용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내용 일부를 차용해 재구성했다. 라는 의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 설정은 남에게 보여주려고 한 설정이 아니라 제 머리에서 구상되어 있던 내용을 혹시나 까먹고, 다른식으로 이해할까봐 문자화 해놓은 것이지 그렇게 사용한다. 라는 개념이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제 글에서 사용되어질 아카식 레코드 라는 개념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되어지는 아카식 레코드와의 개념과 다를 것이며 이름마저 달라질겁니다. 즉 거기에서 영감을 받아 그 개념을 다른 식으로 재구성하였으나 저혼자만 보려고(원래는 그랬죠. 하지만 뭔가 오류가 있어보였기에 이렇게 올리게 되었지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면 저 혼자만 보고 다른 이름으로 글에서 사용했을겁니다)쓴 설정인지라 아카식 레코드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아카식 레코드에서 차용하여 재구성한 저만의 개념에 재대로된 이름을 못붙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러다보니 글이 좀 복잡해 보이네요.. 하하;;;
    그리고 비공님이 말씀해주신 3번째의 내용은 제 글의 주된 주제가 되는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다소 모순된 설정을 잡게 되었죠. (세상의 모순을 알아가면서 주인공의 내적 성상을 다룬 내용이 주된 내용인지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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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14:44
    No. 29

    그리고 마땅히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적어놓은 나비효과가 제 설정상에 짜집기하기에는 무리수가 많은 듯 싶네요. 다른 쪽의 자료를 찾아봐야 될 것 같네요..ㅠㅠ
    부족한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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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04 14:56
    No. 30

    그런데 이렇게도 생각해보세요. feity님이 소설의 개연성, 힘의 적절함 등에 맞추려고 하는 설정인데 그것이 난해해서 스스로도 오류에 빠지고 힘들어 하시는데 나중에 완벽하게 보완해서 오류가 없다고 하더라도 독자들이 그러한 설정을 받아들이는데 힘들어 한다면 결국에는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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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14:56
    No. 31

    그리고 네밀님// 님의 말씀처럼 설정이 과하면 부족함만 못해지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머리 아픈(?)짓까지 하는 것은 하나의 기본 원리를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하나의 기본 원리가 만들어지면 오히려 설정은 축소화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죠. 수학(산수?)의 공식처럼 말이죠. 어느 설정을 잡을 때 몇가지의 전제와 공식을 만들어 놓는다면 다른 설정은 쉽게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때 그때마다 하나의 설정을 새로이 잡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다른 설정을 잡기 편하도록 기본 원리를 잡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할 짓이 아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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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eity
    작성일
    09.04.04 15:00
    No. 32

    풍심님// 그것도 그렇네요... 가장 최악의 상황을 적어놓으신듯... 차마 생각하지 말자. 라고 머리 속에 맴돈느 것을 애써 지워가고 있었는데...님 나쁘네요...ㅠㅠ
    그것은 제가 글을 쓰는 동안 영원한 숙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노력만으로 될지는...미지수지만 말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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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4.04 16:14
    No. 33

    노력하는 자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습니까. 중도에 포기한 저보다는 훨 나으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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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비천발도제
    작성일
    09.04.07 23:56
    No. 34

    설정은 재료에 불과 재료도 좋은 재료여야 하지만 요리하는

    사람과 요리방법도 중요하겠지요..

    재료가 더 없이 신선하면 좋겠지만, 기존에 있는 재료라도

    잘만 요리하면 맛있는 작품이 나오겠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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