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립립
작성
09.01.12 16:30
조회
1,436

***

안녕하세요!

P.B.S

릴리에 릴리스

페르마의 정리

세 작품을 끝내고 신작으로 돌아온 립립입니다.(라고 내 입으로 말하니 참 쑥쓰럽네요.)

신작인 [시온]은 제 처녀작인 PBS와 가장 분위기가 닮은 글로,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잔인하고 절망적인 소설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환상을 갖고 있는 '히로인'의 정의를 깨부수고 멀쩡한 처녀를 좀비로 만드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죠.

잘 쓰고 어쩌고를 떠나서 상당히 특이한 글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좀비라고 하면 항상 인간을 잔인하게 뜯어먹고 무서운 번식력으로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끔찍한 괴물을 연상하실지 모르겠지만, 아래 용어설명에 풀어놓았듯 이 소설에 나오는 좀비는 스스로 무너져가는 괴물입니다.

그 전염성 때문에 인간에 의해 학살당하다시피 하는, 그러나 그 끈질긴 생명력 탓에 좀처럼 죽지 않는 보통 사람의 사고를 지닌 좀비인 샘이죠.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직접 봐주세요.

고작 두 편 올리고 홍보하는 거긴 합니다만, 현재 연참대전에 참가중이고 나쁘지 않은 페이스로 연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홍보라기보다는 연재 시작을 알리는 알림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실시간으로 달리실 분, 슬슬 스타트 끊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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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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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설명

세계관 설명 - 때는 1960년대 초. 사람들은 이따금씩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에 의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1차 충격으로 마을 하나를 초토화시킬 정도의 위력을 가진 운석은, 차후 그 운석을 만진 사람들에게 끔찍한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산 채로 몸이 썩기 시작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고통스럽게 죽게 된다.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타액에 의해서만 전염되며, 빠른 격리 조치가 행해져 발견 즉시 포획되어 연구실로 끌고가 보통은 해부하며, 감염자는 '좀비(Zombie)' 상태가 되므로 그 용어 그대로 부르도록 했다.

운해 -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에 의한 피해를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곧 운석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보통의 운석과 달리 운해재를 일으키는 운석만을 운해라 표현한다.

운해재(隕害災) - 떨어진 운석에 의해 감염된 사람을 '운해재를 당했다'고 표현한다. 운해재에 당한 사람은 산채로 온 몸이 썩어버리는 좀비 상태가 되는데, 그 전에 포획되어 연구소 같은 곳에 끌려가 인체 실험을 당하거나 해부당하게 된다.

묘지기 - 운해재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이 죽게 되자 국토는 공허해졌다. 사람을 화장할 만큼의 인력이나 기술은 낭비라는 국가적인 판단 하에 죽은 사람은 모두 동묘에 묻혀졌다. 묘지기는 보통 묘가 들어선 마을의 일족이 맡으며, 아주 엄격한 규율로 규정 외 시간의 불청객들을 철저하게 배제한다. 묘를 찾아와 묘지기의 말에 따르지 않을 경우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동묘(東墓) - 전국 곳곳에 설치된 대규모의 무덤. 방향에 관계없이 동묘(東墓)다. 묘지기들이 지키고 있다.

좀비(Zombie) - 운해재에 의해 피부가 썩는 전염병에 감염된 사람. 뼈의 강도나 피부의 면역이 아주 약해져 쉽게 피부가 뜯어지고 아주 센 힘으로 충격을 가하면 인간의 힘으로도 팔다리를 잡아뽑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가 나약하다. 그러나 타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고, 뇌가 살아있다면 장기의 일부가 없어도 숨이 끊어지지 않는다. 심지어 허파가 없어도 숨은 쉴 수 없지만 죽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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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서장. 어느 한 여정의 끝

제 1장. 나는 앞으로도 행복했을 것이다

제 2장. 길이 끊긴 곳에서

제 3장. 아직도 누군가는 꿈에 취한다

제 4장. 선과 악과 운무의 밤

제 5장. 걸어서 도달하는 곳

종장. 우리가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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