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쯤에 MarTa라는 분 글에 달린 열렬한 답변들을 보고 문피아 분들의 성의에 놀랐습니다 ㅋ
안타깝게도 저는 정통판타지는 이미 많이 섭렵을 한 상태라 저 글에서 건질만한 내용은 얼마 없었지만요 ㅠ
하여튼, 그래서 저도 힘을 얻어 추천을 좀 얻으려 합니다 ㅋ
전 판타지나 무협을 읽기 시작한지는 한 7년쯤 된것 같습니다.
정통 판타지나 무협을 다 읽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읽긴 읽었고, 양산형 소설들을 포함한 비교적 최신물들도 유조아 문피아를 통하는둥 해서 좀 접했습니다.
근데 최근 1년 남짓 아예 이쪽 장르문학에서 손을 뗐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다시 읽으려고 하는데요,
뭘 읽을지 모르겠습니다 -_-;;
요즘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소설들을 아무거나 잡고 읽자니...양산형 판타지의 존재를 아닌지라 감히 손을 못대겠고....
정통판타지는 이미 제 나름대로 읽고싶은것만 다 읽어서 다시 되돌아갈 의욕이 없고...
해서 추천좀 받으려고 왔습니다 ㅠ
저도 왠만하면 그냥 암거나 읽고싶은데...안읽히네요 ㅠ
전 이영도의 눈마새같은 좀 깊이 있는 것들도 좋아합니다.
좋아는 하는데....지금 땡기는 건 좀 가벼운 거네요;;
굳이 예를 들라면...아 전 정구의 신승을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그리고....이건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라나 모르겠는데..
옜날에 고무림인가 유조안가에서 연재했었던 '백도'라는 무협소설이 있었죠.
인생의 막바지에 있던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무림의 에이스가 된다....이런 내용이었던거 같은데요.
여하튼 이처럼 무겁진 않고 가볍고 재밌는, 그렇다고 너무 허무맹랑하고 개연성 없지는 않는 그런 소설을 찾습니다..
음...그리고 여태 말하던거랑 좀 달라서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아린이야기같은것도 좋습니다ㅋ
내용도 가볍도 문체도 섬세하고 해서 읽기 편했던것 같습니다.
이 글만 읽으시고 제가 원하는 글이 어떤건지 파악하실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_-;;;
좀더 예를 들자면....백연님의 무애광검...황규영님의 잠룡전설...?
아 자꾸 무협쪽에서만 생각이 나네요. 근데 추천은 판타지, 무협, 퓨전, 게임 다 좋고요...
정통이던, 현재 연재작이건, 출판물이건, 일단 다 추천 받아요 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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