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안녕하세요
한담에서 언제나 규칙적으로 모습을 나타내는 존재 MarTa입니다아앙~
여러분 모두 뭬릐크우릐스머스~
아까 했는데...ㅇㅅㅇ
암튼 흠흠!
제가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뭐 저는 항상 위기를 맞이하는 종류의 인간입니다-ㅅ-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흠!?) 저는 중국에서 유학중입니다.
오오,...
그리고 대학은 즈으기 북경에 있는 청화대로 갈 생각입니다.
아아...
지금은 북경에서 멀리 떨어진 하얼빈에 있지만, 그 학교를 동경하는 제 마음은 언제나 변치 않습니다!!!
우왓싸!!>ㅂ<///
그런데 말이죠...
저는 영문과를 들어가려 하거든요. 흐윽..
제가 원해서 그런건 아닙니다,-ㅅ-
사실은 미술대로 가고싶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ㅡ 청화대 문과로 지망하는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부하는게 참 싫군요-ㅅ-
원하는 공부가 아닌지라....췟!=ㅅ=
한번은 제가 기적을 이뤄낸적이 있습니다.
아아 약간의 자랑이 필요하니 웃으며 애교로 넘겨주시길 오호호호~
작년 9월달, 아부지께서 말씀하시길.
"느이 반에서 영어 10등안에 들면 미술 시켜주마."
단번에 영혼이 불타오른 저는
정말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잠이요? 훗, 안잤어요. 뻥입니다 (퍽-)
흠흠
암튼 학교에서 영어 수업은 꼭 듣고 집에서도 자정을 넘을때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원래 제 영어 성적은,.... 40~ 50점대였으며 잘 하면 60점을 넘기는 정도 였습니다.-ㅅ-;;;
그리고 한달이 지나, 월말고사를 치뤘죠.
미술을 할 수 있다는 행복감에 취해, 정말 최선을 다해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120점 만점에 99.5
반에서 7등했습니다.
한달만에 50점을 올렸습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빠가 저의 점수를 보시고는 말씀하셨습니다.
"이왕 잘 하게 된거 더욱 열심히 하여 영문과를 가거라."
......
혹시나,,, 더 잘한다면 미술을 시켜주실 지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해서, 중간 고사때 점수를 더욱 높였습니다.
역시 120점 만점에 113점 맞았습니다.
반에서는 1등하고 전교에서 9등했습니다.
학교에서 모든 중국인과 한국인들을 제치고 제가 그 자리에 앉은것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껄껄 웃으시더니
순진한놈. 영문과나 가라.
.....하시는 겁니다아아아아!!!!!!!=ㅁ=/////
제가 잘못한 겁니까.
왜 거짓말을 하십니까 아부지.!!!!
왜 그런 약속을 해주신 겁니까아아아!!!
너무 슬픈 나머지, 저는 공부와 담을 쌓고 매일매일 그림과 소설에 쩔어 지냈습니다.
점수가 점점 내려가더군요.
150점 만점에 100점도 못맞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보다 못한 아부지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말고사 110점 이상 맞지 못한다면, 청화대고 뭐고 없다. 가게에서 카운터나 보아라.
하시더군요.
하아.
웃음이 납니다아아아 오호호호호
정말 울고싶어 죽을 지경입니다.
청화대.
중국에 온 순간부터 꿈꾼 대학입니다.
청화대 미술학과, 비록 미술은 배우지 못하게 됬지만 청화대만큼은 정말로 제 꿈의 대학입니다.
외국인이라서 시험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일념하에 저는 웃었습니다.
아빠가 저의 희망을 뭉개버렸어요!!!ㅠㅁ ㅠ//
아아... 원망스럽습니다.
분명 아부지도 생각이 있으시니까 그러신 거지만, 저도 저대로의 생각이 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110점.
옛날에는 그토록 낮아보이던 점수가 이젠 이리도 높아보이네요.
공부는 벌써 질려버렸습니다.ㅠ
아아... 2009년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기말고사 시험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소설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히는거, 알고있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연재 중단따윈 하고싶지 않네요-ㅅ-
혼자서 욕해봅니다.
읽는 사람도 없는 소설, 왜 자꾸 쓰냐고.
왜 미련을 버리지 못하냐고 공부나 해서 인생 살리라고
제 자신에게 꾸지람을 해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정말 제 소설 사랑합니다.
얼마나 오랜시간을 구상하고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려 쓴 소설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포기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독자가 적다해도, 그분들께서 남겨주시는 댓글과 흔적이 얼마나 감사하고 눈물나는지 모릅니다.
다른 분들의 훌륭한 소설에 파묻혀 빛조차 보지못할, 작품이라 할 수조자 없는 소설일지라도, 저는 제 소설을 너무 사랑합니다.
제가 만들어낸 인물들, 그 안에서 숨쉬는 사실들, 죽을만큼 사랑합니다,
포기해야 합니까.
접어야합니까.
아니면 계속해야합니까.
마치 벼랑끝에서 밧줄에 목이 걸린듯한 느낌입니다.
목이 막혀 밧줄을 끊으면 밑으로 떨어지고, 가만히 있자면 그대로 졸려 죽고....
공부하다 다시 써라,
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ㅎㅎㅎ
그럼 당분간은 소설을 포기해야 하는거 아닙니까ㅠㅠ
포기할거면 시작도 하지 말라.
제 좌우명입니다.
여지껏 무슨 일이건 간에 최선을 다해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아아...
진짜 말하는거 두서없네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오호호호호~~~
갈래요,.ㅠ
으으응.ㅠ ㅠ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웃어봅시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제 노력으로 행복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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