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석왕
작성
08.12.23 14:44
조회
810

이건 홍보하려고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여러분의 생각을 좀 알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만일 무협에서, 섭혼을 넘어 상대방의 혼을 제어할 수 있는 제혼이라는 힘이 누구에겐가 있다면!

그 힘을 이용하여 아주 간절히 짝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이루게 해주면 큰 문제가 될까요?

그게 그리 큰 죄가 될까요?

물론 그래서 혜택을 받는 사람과, 자기 의지가 아닌 데 사랑에 빠져 버리는 사람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찾아오는 사랑도 있지 않을까요?"

좋은 의견들 주십시요. ㄳㄳ.


Comment ' 2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23 14:48
    No. 1

    곤란한 문제로군요. '사랑'이라는 것에 기준점을 두고 생각해야하는 문제이기에, 의견이 갈릴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좋은 의견'이 나올 것으로는 생각되어지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08.12.23 14:49
    No. 2

    제가 사랑하게 "만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자신이 없습니다. 치트키써서 게임하면 재미없듯이 사랑 자체가 의미가 없겠지요. 이미 그건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치졸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hulback
    작성일
    08.12.23 14:50
    No. 3

    음...저는 별로라고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자고하면 스토커또한 같은 부류라고도 말할수있을거같습니다. 그들도 결국에는 상대에 대한 사랑과집착때문에 그런범죄를저지른거라고 할수있다고봅니다만...결국은 범죄는범죄죠..서로가 서로를만나
    통하는것이있어 사랑하는것이 옳다고봅니다..물론 의지와관계없이찾아오는사랑또한 있겠지만...그게 과연 얼마나있을지는....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의리
    작성일
    08.12.23 15:01
    No. 4

    사랑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조종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인형을 가지고 노는것과 다름이 없겠지요.
    인간 상호간의 관계가 아닌 인간과 그 피조물간의 관계라면 그것이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될 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솔기
    작성일
    08.12.23 15:04
    No. 5

    강제된 것이 과연 사랑일까요?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일방보다는 쌍방이었을때가 아닐런지요.
    사랑 앞에 강제라는 전제가 붙는다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구요. 음...이 질문은 개인의 차가 심하게 벌어질 수도 있는 질문 같은데요? 또한 제혼당하여 강제로 맺어진 혼과 짝사랑을 이룬 상대방의 입장도 다를것이구요.
    처음으로 한담란에 다는 댓글인데...질문이 너무 어려워요ㅠ_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박한빈
    작성일
    08.12.23 15:24
    No. 6

    그런 능력 있으시면 제게 주십쇼,

    나는 무슨 일 있더라도 가질건 가지는 인간이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osiah
    작성일
    08.12.23 15:31
    No. 7

    황제의검 1부에서 그런 내용이 나오지 않았었나요? 읽어보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뜨거운콜라
    작성일
    08.12.23 15:48
    No. 8

    이건 질문이 너무 쉬운데요.
    반대로 생각해서 님은 사랑하지도 않고, 얼굴조차 모르던 사람에게 강제로 조종당하고 싶으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8.12.23 15:56
    No. 9

    그렇게해서 얻은 사랑에 만족을 가질 수 있을까요? 대상자 둘 다가 그 사실을 모른다면 좀 달라지겠습니다만 안다면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할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의지에 반하는 강제명령은 그 정당성에 의문을 안기게 합니다. 누군가 전세계의 사람의 인식을 강제로 바꿀 수 있고, 그래서 세계평화를 이룩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평화일까요 아니면 거짓된 평화일까요?

    어려운 문제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의지를 타인이 조종하시는 것에 불쾌감을 표하실 겁니다. 왜냐면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자신이라는 존재는 그저 육체라는 빈껍데기에만 존재의의를 두는 것이니까요. 의지는 이미 남의 것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가
    작성일
    08.12.23 16:51
    No. 10

    개인의 자유의지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고찰이 필요할 듯 하군요. 물론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할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제혼이라...
    사랑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계획하고 설득하고 행동합니다. 이런 면에서 제혼이라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타당하다 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시전자는 그렇게 해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엇을 희생했는가 묻고 싶어지는군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 그만한 반대급부로 대가를 치르지 않은 감정이 과연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감정의 관성이라는 것이 그런 반대급부의 무게로 치환되는 것 같아 비참한 심정이 듭니다만 일반적인 것이 그런 것이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떠나고, 희생을 치루지 않았다면 그만한 것을 얻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묵의신부
    작성일
    08.12.23 17:46
    No. 11

    확실히... 윗분들이 말씀하신 내용들에 심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심지어 제혼이 나오는 소설을 읽다가 안읽는 이유가 저것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왕
    작성일
    08.12.23 18:39
    No. 12

    당연히 사랑하는 사이가 된 두 사람은 둘 다 제혼에 의하여 그렇게 된 걸 모릅니다.
    사내는 여인을 죽도록 짝사랑 했고, 여인은 별도의 사랑하는 사람은 없고, 사내에게 호감정도만 갖고 있는데.... 친구의 애닯은 짝사랑을 보다 못한 친구가 그리 했다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삐띄뻬
    작성일
    08.12.23 18:42
    No. 13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08.12.23 18:42
    No. 14

    사랑관.. 결혼관은 좀 다르지요
    맞선본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好講者
    작성일
    08.12.23 18:47
    No. 15

    사랑은 쌍방간의 합의를 통해서만 성사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참바다
    작성일
    08.12.23 19:31
    No. 16

    간절히 원한다고 무조건적으로 하다보면 개판이 될뿐이지요..
    어느정도에 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은머리
    작성일
    08.12.23 20:48
    No. 17

    넵. 사랑은 서로를 보고 고심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따져보고 선택하는 겁니다.
    강제로 사랑하게 되면요?
    그 효과가 사라지는 순간 사랑과 전쟁이 됩니다.
    4주후에 뵙지요(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왕
    작성일
    08.12.23 23:55
    No. 18

    그럼 주인공이 조연 두사람을 그렇게 해서 사랑하게 해주었다. 그럼 그렇게 나쁜일을 한 걸까요? 아주 친한 친구가 죽을 것 같이 사랑하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최후의만찬
    작성일
    08.12.24 00:28
    No. 19

    사족) 그래도 안죽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고지라1
    작성일
    08.12.24 09:16
    No. 20

    ㅋㅋ 우정이 눈물겨워^^^^ 조금 나쁘긴 해도 용서가 되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1863 추천 제가 생각하는 판타지 【벌렐레】 +3 Lv.49 쿠울 08.12.26 736 0
91862 한담 판타지라해서 세계관을 아에 창조하지안는 이상 +38 Lv.64 가출마녀 08.12.26 1,076 0
91861 홍보 유레카 같은 게임 소설? +4 Lv.61 갈드 08.12.26 673 0
91860 요청 판타지소설에서 나오는 마물에 대해... +27 Lv.1 LikeNove.. 08.12.26 569 0
91859 요청 카펠마이스터 어디갔나요.. +2 Lv.1 모루장이 08.12.26 746 0
91858 한담 글의 가볍고 무거움. 각자의 생각은? +8 Lv.26 붑밥붑밥바 08.12.26 728 0
91857 요청 게임 소설 추천좀 부탁드려요~ +16 Lv.1 생물자원관 08.12.26 758 0
91856 추천 아니 이럴수가! +5 Lv.31 모걍 08.12.26 857 0
91855 홍보 전 문어발 작가 입니다. +10 무언(無言) 08.12.26 566 0
91854 한담 검에 관한논의보다가.. 대형몬스터를 상대로 검과 ... +33 Lv.1 라후드 08.12.26 1,779 0
91853 추천 구스 반 산트 감독을 좋아하시나요? +3 Lv.1 어허라 08.12.26 802 0
91852 추천 최정인님의 탄탄한 필력의 애정무협<철검유정> +5 Lv.99 곽일산 08.12.26 1,073 0
91851 요청 좋은 무협작품 좀 추천해주세요^^ +2 Lv.58 무개념학습 08.12.26 436 0
91850 요청 추천좀 해주세요. 도와주시길 +10 에도가와v 08.12.26 1,027 0
91849 홍보 안녕하세요. 도망☆못쳐!...아니, 엔드리스 체이스... +8 Lv.1 [탈퇴계정] 08.12.26 813 0
91848 알림 뒤틀린 황천의 정재욱입니다- +2 Lv.73 낑깡마스터 08.12.26 1,087 0
91847 추천 크리스마스를 이겨낸 용자들께 바칩니다! +9 김기한 08.12.26 1,410 0
91846 한담 [뻘글] 불안해 죽겠습니다; +17 Lv.1 나흐트 08.12.26 946 0
91845 요청 페이크히어로 , 질풍무적행 같은 소설없을까요 ?? +3 Lv.88 TheKarA 08.12.26 746 0
91844 홍보 완결이 다가옵니다. - 인류 최후의 전쟁 +2 Lv.12 라엘리 08.12.26 599 0
91843 추천 페이크 히어로 !!! 보물입니다 진주입니다 !! +10 루나틱문 08.12.26 1,970 0
91842 요청 지금 연재 중인 게임소설 반의 후속작 제목이?? +2 Lv.7 비요른 08.12.26 709 0
91841 홍보 아스트로 판타지 도어 홍보합니다. +1 Lv.1 토피아 08.12.26 272 0
91840 요청 제목좀 알려주세요 +2 Lv.66 현상수배 08.12.26 518 0
91839 요청 [미드]히어로즈 같은 소설 +5 Lv.86 부러워해라 08.12.26 1,512 0
91838 홍보 크리스마스 종료 기념 소야곡 홍보. Lv.1 아르세이드 08.12.26 328 0
91837 추천 진짜 주인공등장기념 추천. +6 Lv.54 째깍째깍 08.12.26 1,410 0
91836 한담 미치광이를 쓰는 어려움. +15 Lv.9 해적정신 08.12.26 1,010 0
91835 한담 단유, 피백 이라는 단어의 한자를 아십니까? +7 Lv.25 용선비 08.12.26 952 0
91834 추천 묵시록의 기사 +3 Lv.53 아이가넷 08.12.26 69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