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에 한마디만 해놓겠다고는, 한마디를 넘어서네 라며 태클 걸지마시길 바랍니다 ㅡㅡ..
아래 악플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잠을 청하려다 이건 정말 아니다싶어 일어나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씁니다.
5분만에 보는 글.
아니, 5분도 안되서 쓰는 글.
작가가 몇분을 걸쳐 썼다고 생각하십니까?
대게 적게는 1시간, 많게는 6시간, 더 많게는 하루, 이틀, 삼일을 걸쳐 쓰는 게 '5분용'짜리 글입니다.
단지 독자에게 5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1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6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2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24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48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소한, 5분용 글을 드리기 위해 5분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분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4천자를 제공하고 돌아오는 것은 '건필하세요'라는 5글자의 댓글입니다. 아니, 그런 댓글도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4천자 연재분을 30번, 12만자를 제공했는데도 추천글 하나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런데도 작가는,
'건필하세요'라는 5글자도, '흠' 이란 1글자의 댓글도 정말 기쁩니다. 그 소설에 대한 평을 올려줘도 정말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추천글?
없어도 됩니다. 그냥 단지 선호작에 등록되어있다는 글만 봐도 행복합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감평이나 비평이아닌,
악플은
정말 달아선 안됩니다.
최소한 그분들의 노력을 생각하시더라도, 악플은 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말한 것 중에 틀린 것이 있다면, 따끔하게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허나,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글만큼은 잘못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무플은 사람의 의욕을 저하시킬지 모르지만,
악플은 의욕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그분의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안깁니다.
저는 결코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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