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비무사 연재하고 있는 기영이라는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한담란에 글을 자주 쓰는 편이라 아니라 소개부터 ^^;;)
문피아 활동을 하다보면 악플에 관한 글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근거도 이유도 없이 꽤나 살 떨리는 비방을 해대는 리플들에 많은
분들이 상처 받고 있고, 또한 이런 악플러들에 분노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심리학에서는 다른 이들을 향한 비이성적인 공격이 사실은 다른 이들이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족,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미움 등등의 부정적 마음들이 악플 등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란 거지요.
사실 자기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고, 행복한 사람들이... 악플을 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병들어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 악플을 달며 사람들을, 그리고 자기 자신들을 괴롭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악플은 사라져야 마땅한 것이고, 악플러들을 옹호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악플이 달렸을 때, 그 사람들과 싸움을 벌이는 것 보다는... 그저 '힘드시죠? 힘 내세요' 라던가 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사실 글을 쓰며 즐거움을 찾고, 자신을 완성해 가는 작가들보다... 악플러들은 훨씬 안타까운 사람들일 테니까요.
써놓고 보니 좀... 뻘글이 되었습니다 하핫.
그냥... 이렇게 한 번 생각을 해보자는... 뭐 그렇습니다.
어쨌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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