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무협은 호쾌상쾌하지요.
그 맛에 보는 게 무협이니까요.
하지만 한상운님은 그런 틀을 깨버렸지요.
무림사계란 작품으로 말입니다. 세밀한 인간관계 묘사,
주인공의 고뇌.. 새로운 소재.. 대단한 작품이었죠.
여기 무림사계와 맥을 같이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 곳에 있던 찌르레기는 이제 어디로' (검색:찌르레기는이제)
제목을 보면 솔직히 클릭하기 망설여지는 분들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글을 안 보는 분들은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합니다.
똑같은 틀에서 헤어나올 수 없음은 ..상당히 슬픈 일이니..
찌르레기는이제란 작품은 기존 무협과 틀을 달리합니다.
기존 무협은 스케일이 크고 호쾌상쾌를 추구하는 반면
찌르레기는이제란 작품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인물 하나하나가 아주 인간적이고 역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완성도 높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게다가 독자분들을 배려하기 위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각 인물들의 사연이라던가 하는 것들인데..
정말 맛깔납니다.
더 이상 어떻게 말할 수가 없겠네요.
너무 좋은 작품이라서요.
무협 매니아인 분들은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찌르레기는이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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