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 쓴다고, 책만 낸다고 다 작가가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채팅으로 이야기하면서 '작가가 뭘까'라고 했더니 친구 대답이 '우선은 글쓰는 사람. 두번째로는 그 글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고 대답하더군요.'ㅁ' 두번째가 대략 덜덜이었습니다. 전이라면 덜덜하지 않았겠지만 표절이니 뭐니해서 시끄럽잖아요?-ㅂ-
그냥 오래간만에 책방에 가서 조그만 사이즈의 책 좀 뒤적이다가 생각난 거예요.
문법이 안맞는다거나, 단어 사용이 틀렸다거나, 맞춤법이 엉망이라거나... 책 상태가 심한 것들이 조금씩 늘고있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전 왠지 재밌어보이는 책 50페이지씩만 빠르게 읽었기 때문에 더 자세한건 모름다.:-9(알바점원의 눈초리가 예술ㅇ_<) 여하튼 그런 걸 보면서 '과연 글에 책임을 지고 있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ㅂ'
교정은 출판사가. 틀린 말도 아닙니다만, 작가라면 자기 글정도는 출판되기 전에 체크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게다가 간단한 오타나 맞춤법은 한글만 돌려도 되는데말입니다. 양이 많다고요? 그게 뭔 상관임 컴퓨터가 알아서 착착 해주는데. 적어도 교정에 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출판사탓만 할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제자식은 제가 길러야죠.:-9.... 그런 의미에서 잠시 저는 반성중.
덧붙여 오늘 한권도 못건졌습니다.:-9 딱히 제가 까다로워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 빈곤함은 뭐죠. 저도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릴 땐가봅니다.
ps. 하얀늑대삘나는 소설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정말인가요. 정말이라면 책 제목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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