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과연 정답이 있을까요?

작성자
Lv.11 가야(성수)
작성
08.11.16 18:44
조회
449

의도를 보면 작가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댓글 중에 몇 가지를 보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1. 본문의 글에, 독자가 댓글로 지적하기를 직전제자가 아니고 적전제자가 맞습니다.

직전제자(直前弟子)가 아니고,

적전제자(嫡傳弟子)가 맞습니다.

그런데 묵향에서는 적전제자(嫡傳弟子)가 아니고, 적전제자(適傳弟子)라고 표기하고 있더군요.

2. 또 하나는 각각 쓰임새가 분명 다른데 생각 없이(?)가져다 쓰는 경우가 보이는 것을 지적하더군요.

기화이초(奇花異草)

기화요초(琪花瑤草)

여담(餘談)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와 탈태환골(奪胎換骨)은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데 어떤 것이 어법상 맞을까요?


Comment ' 9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11.16 18:55
    No. 1

    적전제자(嫡傳弟子)가 아닐까요... 적자(嫡子)가 정실부인이 낳은 아들이라는 뜻이라는데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사부와 제자에 대입한다면...

    기화이초(奇花異草) - 진귀한 꽃과 풀
    기화요초(琪花瑤草) - 옥같이 고운 풀에 핀 구슬 같이 아름다운 꽃
    ...이라고 우리의 친구 네이버 국어사전이...[퍼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11.16 19:17
    No. 2

    지금까지 직전제자로 알고 있었는데..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obe
    작성일
    08.11.16 19:29
    No. 3

    한문 어법 상으로 환골(뼈를 바꾸다)와 탈태(껍질을 벗다)는 동위이므로 둘다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뼈를 바꾸고 껍질을 벗다"나 "껍질을 벗고 뼈를 바꾸다"나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주의 할 점은 여기서 -고는 그저 동위관계의 두 행위를 병렬로 나열하는데 쓰였을 뿐, 어떤 시간상의 순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뉴안지나
    작성일
    08.11.16 20:38
    No. 4

    Tobe 말씀을 따르자면, 일단 뼈가 뒤틀리고 그 다음에 피부가 벗겨집니다.
    그런데...
    피부가 벗겨지고 뼈가 뒤틀리면..?

    아무래도...
    나은 쪽은 환골탈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슬라이
    작성일
    08.11.16 21:36
    No. 5

    애초에 뼈가 뒤틀리고 피부가 벗겨진다는것 자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obe
    작성일
    08.11.17 03:21
    No. 6

    위에서 말했듯이 시간상의 순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희와 철수"와 "철수와 영희"가 차이가 없는 것처럼.. 이라고 적다보니 차라리 "탈태와 환골을 겪는다"와 "환골과 탈태를 겪는다"가 차이가 없다고 설명할 걸.. 이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6 來人寶友
    작성일
    08.11.17 12:27
    No. 7

    환골탈태의 경우 무협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된 단어라기 보다는...
    4자성어라고 해야할까? 있습니다.
    그걸로 치자면 탈태환골(X) 환골탈태(O) 이겟죠.

    원래는 선단법으로 인간의 구성(뼈,살등)을 바꿔 새로운 사람이 되는 법에서 유래된 단어죠.(무협에서 말하는 약먹고 환골탈태요.)

    상용구처럼 쓰이는 환골탈태는 원래 시를 다른사람이 더욱 아름답게 혹은 새로운 뜻의 시나 문장으로 만듬을 일컫는다고 하더라구요.
    외모가 확 바뀜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둘다 써도 큰 잘못은 없겟지만, 일단 환골탈태가 예전부터 쓰이던 말이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1.18 19:08
    No. 8

    솔직히 최근에 뭐한 글들을 자주 보게 되는지라 뭐라도 좋습니다.
    내용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면....

    군계일학을 표현 못해서
    일계군학이라고 말하는 프로작가들이 굴러다니는 세상인데요 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1.18 19:10
    No. 9

    영약같은 것을 표현할때 기화이초가 쓰이고,
    기화요초는 아름다운 정원을 표현할때 쓰이겠군요.

    풍경이 아름답다면 기화요초겠네요.

    뭐, 이렇게 말해도 실제로 책볼때는 두개를 구분못합니다만.....

    그래도, 성수님과 둔저님 덕에 재미있는 걸 배워가네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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