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글 쓸때마다...

밥먹다가 이야기가 나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중하느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만...

가족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제 얼굴을 보면서

왜 히죽거리고 있다가 갑자기 울상을 짓느냐고 하더군요.

캐릭터에 이입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표정이 수시로 바뀌더군요.

뭔가 심각한 사건을 전개시키면 인상 팍 쓰고

유쾌한 일을 쓰면 입꼬리 살살 올리면서 쓰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정말 기괴할 것 같습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면서, 키보드는 정신없이 두드리는데 

온갖 표정을 다 짓고 있으니... 끔찍하네요. ㄷㄷ

[형주찬재]

얼!! 좋은 글이 나올것 같아요!!
축하드려요.
전... 3인칭으로 인해 감정이입이 잘안되요.
그래서 대화체가 어색한지도...
그래도 오늘 올린 것은 감정이입이 잘되었어요 ㅎㅎ^^
님 대박 나실거에요.
파이팅!!!

[호랑이약]

감사합니다.
좋은 징조라기 보다는 그냥 버릇에 불과합니다. ㅎㅎ;
아무쪼록 바쁜 시간내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주찬재님도 빛나는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원합니다.

[푸르샤]

감정에 충실해서 좋은 모양입니다.
미국에 와서 살다 보니까,
미국 사람들이 참 감정 표현에 정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일에 잘 웃고 잘 울고 잘 표현하고 그러더라고요.
구김살이 없다고 할까요?

[호랑이약]

그만큼 일희일비하는 일도 많습니다 엉엉 ㅜㅜ

[[탈퇴계정]]

ㅋㅋㅋㅋ재밌네요
그만큼
몰입하고 있으니 좋은글 나온다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