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간만에 홍보 좀 해봅니다.
여러분은 영웅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영웅이란 어리석을 정도로 순수하고 한결 같은 위선자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히어로.
영웅이기에 떠받들리지 않고, 영웅이기에 스스로를 죽이는 자.
수없는 절망을 보아도,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자.
모든 것을 잃고, 더 없는 어둠을 끌어안은 자.
그런데도 그는 왜 아직도 싸우는 건가.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어 보이는 그에게도 아직 소중한 것이 남아 있는 것인가.
오직 정의만을 꿈꾸며 어둠 속에 살아가는 마인.
적월의 주민들은 그를 칠야의 사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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