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보고 계시겠지만 이 글은 정말 추천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8월쯤부터 일이 많아서 읽지 못하고 놔두다가 오늘에서야 싹 다 읽어버렸죠.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말 읽기 참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찬란하게 빛이 나는 신의 검.
그리고 그 검을 만들고 싶지만, 그저 거무튀튀하고 거대한 검을 두드리는 인간.
그리고 그 검을 지탱해주는 나무.
신의 검은 사명을 이루었습니다. 위기도 있었지만, 역시 용사답게 승리를 쟁취했지요.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그를 찬양하고 있고 그는 이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지요.
거대한 검을 만들던 인간도 이제 일을 다 끝냈습니다. 신의 검처럼 빛나지는 않지만, 그것은 절대 부서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나무는 이제 더는 지탱해 주지 않습니다.
배준영님의 더 세컨드. 이제 끝이 보이는 듯싶습니다.
...허접한 추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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