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2 만베르
작성
08.10.15 14:22
조회
900

마법에 멜프의 소형운석이라는게 나오던데

멜프라는게 무엇을 말하나요? 유명한 마법사이름?

이것도 디엔디룰인가 뭔가하는 그거에서 따온건가요?

그리고 디엔디룰이 던전 앤 드래곤이라고 하던데 그게 무슨 게임이름인가요? 오락실에 있던거? 아님 요즘 던파인가 뭔가하는거?

제가 게임에 대해 잘몰라서 그러는데 아시는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mment ' 24

  • 작성자
    이로드
    작성일
    08.10.15 14:25
    No. 1

    던전 앤 파이터가 아닌 ㅋㅋ... 던전 앤 드래곤으로 역사가 오래된 TRPG룰이죠. 저는 TRPG(테이블 롤플레잉 게임-탁자에 카드를 늘어놓고 즐기는 역할극)은 해보지 않았지만 D&D룰로 제작된 컴터 게임들은 재미나게 했었습니다.
    보면 마법들에 이름이 붙은 것이 참 많죠. 말씀대로 유명한 마법사들의 이름을 따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빅비의 손 시리즈,
    아이작의 미사일스톰 시리즈,
    에...... 즐겨 쓰던 마법이 이것들 뿐이라서 세세한건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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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핵지뢰
    작성일
    08.10.15 14:36
    No. 2

    Melf 라는 마법사 이름입니다. AD&D 시절의 D&D 기본 세계관이었던 그레이호크 세계관에 등장하는 엘프의 이름인데, 엘프 여왕의 고립주의 정책을 반대하고 악과 싸워야 한다고 나선 인물이죠.
    멜프의 이름을 딴 마법이 몇개 있는데 Minute Meteors 하고, Acid Arrow 였을 겁니다. 그레이호크 세계관에서는 멜프가 저 주문을 만든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레이호크 세계관 속에서는 Melf's Minute Meteors, Melf's Acid Arrow 라고 부르죠. 물론 D&D 다른 세계관에서는 멜프가 존재하지 않으니 Melf's 는 ㄸㅖ고 부르겠지만...

    D&D 3rd 들어서면서 Melf's Minute Meteors는 삭제됩니다.


    D&D, Dungeons & Dragons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RPG 입니다. 모든 RPG의 부모지요.
    저게 만들어질 당시에는 컴퓨터가 대중적인 물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체스나 장기 같은 보드게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D&D는 그런 보드게임 중 Chainmail 이라는 전술 전투 게임을 기반으로 판타지 설정을 덧붙이고, '캐릭터를 레벨업 시기코 성장시킨다' 라는 RPG 적 요소를 처음으로 적용시켰습니다.
    나중에 컴퓨터 게임이 개발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임을 RPG라고 부르게 된 것도, D&D가 만들어낸 장르의 후예인 셈이죠.

    오락실에 던전 앤 드래건 그건 일본 게임회사 캡콤이 D&D의 제작사인 TSR (현재는 WotC로 판권이 이관되었습니다)의 라이센스를 득해서, D&D 세계관 중 하나인 미스타라를 배경으로 만든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던전 앤 파이터는 전혀 관계없는 게임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캡콤의 던전 앤 드래건의 횡스크롤 형태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는 들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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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만베르
    작성일
    08.10.15 14:39
    No. 3

    우와 좀 복잡하군요. 초기보드게임 같은걸 하려면 말재주가 상당히 좋아야할듯 한데.. 답변들 감사합니다. ^^ 도움많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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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EvilDrag..
    작성일
    08.10.15 14:51
    No. 4

    멜프의 소형 운석보다 더 유명한것도 있습니다. :D
    그것은 바로 모덴카이넨 시리즈.
    그중 특히 모덴카이넨의 디스정션(분열)이란게 있습니다.

    디스펠 마법인데,
    디스펠 정도가 지나쳐 마법 아이템까지 파괴해버리는 주문입니다.



    일단, Melf`s가 빠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마법사들이 차원이동질을 하는것도 아실겁니다.
    예를 들어서 켈빈 블랙스태프라던가 엘민스터 말이죠.
    멜프도 차원이동을 안했을리가 없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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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EvilDrag..
    작성일
    08.10.15 14:52
    No. 5

    일단, 다른 게임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D&D온라인의 경우 주 무대가 에버론인데 주문 이름을 보면 '멜프의 산성 화살'이라고 적혀 있지요.
    또, 페이룬(토릴 차원의)에 있는 네버윈터시가 주 무대인 네버윈터나이츠를 보면 거기서도 '멜프의 산성 화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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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EvilDrag..
    작성일
    08.10.15 14:54
    No. 6

    <a href=http://blog.naver.com/antq4?Redirect=Log&logNo=100030988063
    target=_blank>http://blog.naver.com/antq4?Redirect=Log&logNo=100030988063
    </a>
    여기 멜프씨의 정보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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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로드
    작성일
    08.10.15 14:55
    No. 7

    발게에서도 나왔을 겁니다. 하도 오래전에 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네버윈터2에서 가장 아쉬운점은 타임스톱이 사라졌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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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0.15 15:02
    No. 8

    D&D의 최초 시작은 보드게임보다 훨씬 더 전인 그냥 말빨 게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냥 룰북(안에 그 유명한 D&D룰이 다 들어있는) 을 앞에 펴들고 그 이야길 이끄는 스토리 마스터가 한명 존재하며 2명이상 의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쉽게 말하자면 릴레이 이야기 게임 이랄까요? 그러다가 중간에 스토리 마스터가 맘대로 스토리를 바꿉니다. (물론 룰에 적용해서) 예를 들자면 플레이어A가 "난 오크를 때려 눕히고 승리를 미소를 지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스토리마스터가 톡 껴서 "그런데 알고 봤더니 오크가 뒤에서 떼로 몰려 오고 있었다.' 이렇게 말을 해버리면 그 플레이어A는 필연적으로 중상을 겪어야 죽거나 그러죠 ㅋㅋ 그러면 한동안 나올수가 없습니다. 한번 플레이어가 죽으면 몇십차례의 라운드가 지나지 않으면 다시 등장할수 없다는 룰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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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0.15 15:06
    No. 9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컴퓨터라는 것이 없었을 적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둘레둘레 모여 앉아 그런 이야기 게임을 하는 거죠. 카드같은 것도 생기기 이전입니다. 그래서 누가 먼저 죽나 내기를 하기도 하고 스토리 마스터가 될려고 난리를 피우는 일도 생기고 그럽니다 ㅎㅎ
    서양권에서 10년전까지만 해도 많이 하던 게임인데 이젠 정말 잊혀져가는 고전이 되어버렸네요. D&D룰은 판타지 소설이나 각종 비디오게임에만 남아있을 뿐.. 근데 솔직히 말로 이런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간다는게 참 민망할거 같지 않으세요? 그땐 안민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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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무무무뭉
    작성일
    08.10.15 15:09
    No. 10

    어렸을때 열심히 TRPG 했었는데요...;;
    이제는 같이 만날 시간이 안나서 잘 못하고 있지만..
    ORPG라고 타자로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스터만 잘 만나면 무지 재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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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M60기관총
    작성일
    08.10.15 15:38
    No. 11

    베크나의 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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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멜피스
    작성일
    08.10.15 17:54
    No. 12

    멜프나 모넨카이넨, 빅비등은 전부 D&D의 세계관에서 창조된 마법사들로... 함부로 사용하시면 큰일 나는 이름들입니다=_=; 위저드코스트사가 저작권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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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8.10.15 18:23
    No. 13

    판갤러님, 으음...TRPG 의 RPG는 '성장시키는게임' 이 아닌 '역활분담게임' 의 약자입니다 (...) 언제부턴가 강아지나 송아지나 쓰는 RPG는 어영부영 철자바꿔서 성장게임으로 쓰고있는 판이긴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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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하이레딘
    작성일
    08.10.15 19:39
    No. 14

    모넨카이넨의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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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강검
    작성일
    08.10.15 19:54
    No. 15

    ㄷㄷ 괴물들이시네 이런걸 다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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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8.10.15 20:15
    No. 16

    역할분담이라기 보다는 역할연기 게임이라고 해야죠.
    배역(롤)을 정해놓고, 플레이어가 그 배역(롤)의 역할이 되여 행동하는(플레잉) 놀이(게임) 이 RPG 게임입니다.

    컴퓨터게임 역시 아돌(이스 시리즈)이라던가, 로이드(어스토니시아스토리)등의 배역을 게이머가 조정해서 즐기기 때문에 RPG 라고 부르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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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8.10.15 20:22
    No. 17

    그리고 멜프는 한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인물이고, 그 세계관(그레이호크)는 저작권으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돈법사는 괜히 돈법사라고 불리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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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10.15 21:37
    No. 18

    근데 멜프.. 레벨에 비해서 능력치는 지나치게 낮은 편이네요.
    하긴.. 고대 겜이니 레벨업에 따른 스탯 보너스가 없었을 수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기본 스탯이 저 정도면.. 대단하긴 한데 뭔가 어정쩡하네요.
    체력은 지나치게 낮고 힘 수치는 간신히 파이터 할까 말까한 수치..(솔직히 16은 돼야 나중에 어떻게든 수습이 될텐데;;) 민첩이 높고 롱소드 특화 달려 있으니 적당히 장거리 마법 갈기다가 메이지 아머나 스톤스킨 걸치고 칼질하는 캐릭인지.. 민첩 높으니 차라리 레이피어를 드는게 나을것 같은데(공포의 크리티컬 배수;)...
    으음... 으으음... 전설 씩이나 붙을 정도의 마법사 치고는 춈 부실해 보이는..;;

    그나저나 엘 민스터 뉨은 공포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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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10.15 21:39
    No. 19

    아.. 고대 겜 마법사니까 미듐 걸치고 마법 갈기기는 거의 무리겠군요.
    아케인 마법 체크 패널티가 어마어마할테니;;
    그러니까 결국 저넘은 장거리서 타임 스톱 걸고 장거리 마법 모조리 갈긴 다음 절대 면역이나 보호계열 뒤집어쓰고 체인메일 걸치고 닥썰 ㄱㄱ씽인듯한 분위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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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0.15 22:52
    No. 20

    그러게요.. RPG를 캐릭터 육성 게임으로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꽤 있죠. 요즘 RPG게임들이 다들 렙업하고 마법배우고 이렇게 되는 게임이라.. 원래 의미는 특정의 역활을 하는 게임으로 시작한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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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메이사이
    작성일
    08.10.15 23:43
    No. 21

    아 잊을 수 없는 타임스톱......
    그 위력이라면 9써클이라는게 충분히 이해가 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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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10.16 03:32
    No. 22

    마젠타L님//'보드 게임'이란 장르는 고대부터 존재해 오던 겁니다. 심지어 윷놀이도 보드 게임이지요. 또한, 초판 D&D도 그런식의 '말빨 게임'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에스텔
    작성일
    08.10.17 02:28
    No. 23

    D&D는 보드게임은 아닌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청포도알
    작성일
    08.10.19 15:47
    No. 24

    오.... 처음듣네요ㅠㅠ 전 아직 레벨이 상당히 낮군요 ㅋㅋ 좋은것들 알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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