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판타지란을 보면...

이따금 자연-판타지란을 둘러볼 때가 있습니다. 좋은 글이 있는지, 댓글이 달려있다면 무슨 댓글인지 등의 이유로 둘러보게 되지요.

그렇게 둘러보다 보면 가끔 눈에 띄는 글이 있습니다. 전에도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글이지요. 작가분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십중팔구 맞습니다. 같은 글이 전에도 올라와 있었던 것을 보게 되지요.

또 다른 경우로는 분명 A라는 소설을 연재하던 분이었는데 어느날 B라는 글을 새로 연재하시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뭐, 소설 두 편을 연재하는 것이야 작가분의 마음입니다만 제가 얘기하는 경우는 기존의 소설을 아예 포기하고 새로운 소설을 연재하는 경우입니다.

좀 심하면 A라는 소설의 프롤로그와 1편을 올리셨다가 며칠 후 보면 B라는 새로운 소설의 프롤로그와 1편을 올리시는 분도 있습니다.

소설을 썼는데 보니까 조회수는 낮고 댓글은 하나도 달려있지 않거나 달려있어도 "1타" 같은 것이고... 그래서 이미 올렸던 것을 또 올려보거나 새로운 글을 써보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끈기가 부족하지 않나 합니다.

높은 조회수를 바란다면, 댓글을 바란다면 현재 읽어주는 이가 없더라도 꾸준히 쓰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가 분량 쌓여서 자연란 카테고리를 받고 홍보를 한 번 해보면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자드킹]

전... 별로 공감이 안 되는 건 뭐죠. 전 자칭 몇 안 되는 성실파 작가 중 한 명인데 카밀레님 말씀대로 언제나 성실 연재를 합니다. 카테고리 획득까지 총 9편에 매일매일 한편씩 빠지지 않고 올립니다. 하지만 반응은 뭐... _-; 다 살펴보면 제가 재미없게 써서 그렇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독자들이 너무 시야가 좁다는 것입니다. 말이 길어질 것 같네요... 이런 문제도 이미 언급됐던 거니. 그냥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작가분들도 이제 끝까지 잡고 늘어질 생각은 거의 없다는 거겠죠. 휴.

[검뎅이]

글쎄요, 리자드 킹님.. 9편밖에 안되다니. 저는 새로운 소설을 볼 때 최하 20회 분량이 없으면 프롤로그(서장) 클릭도 안합니다. 끈기가 뭔지 보여주시고 나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10회도 안되는 짧은 글은 읽다가 맥이 탁 끊기는 감이 심합니다. 그나마도 최소가 20회지 사실 제대로 호감을 가지고 읽으려면 3~40회는 되어야지요.

[태산™]

결국 이 바닥은 되는 사람은 되고 안 되는 사람은 안 됩니다. 골베에 올라가는 작품을 보면 초반 10화 내외로 승부를 봐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거든요.

안 되는 사람은 몇 백화를 연재해도 안 됩니다 =ㅅ=

[김기절]

제목으로 어필하고 프롤로그에서 인상을 남겨야 성공하...는건 아니지
용두사미 ㅅㅂㄻ

[재용在容]

EXILE 님의 글에 조금 동감이 갑니다.

[리자드킹]

검뎅이님.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 듯 싶은데 제가 9편만 올리고 그런 군소릴 하겠습니까? 하루에 매일매일 올립니다.

[asdfg111]

양판소를 쓰지 않는 이상 살아남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