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속에서 돌아온 자가 300년 만에 가문에 복귀했다! 이제 내가 모든 걸 정리하겠노라!"
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가 돌아왔다. 예전의 광휘를 잃어버린 가문을 부흥시키고자 가문으로 복귀했다.
죽되 죽지 않은 자. 살아있지만 결코 생명이 없는 자. 스스로를 봉인하여 깊은 잠에 빠져든 존재.
절실함이 묻어나오는 강한 염원이 몇번이고 울려왔다. 그리고 영원히멈춰있을 것만 같았던 그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당신은... 아니 주군께서는 뭘 원하시는 겁니까?"
"글쎄... 일단 우선은 트로미안 가를 과거와 같은 위상으로 끌어올리는 거겠지."
스스로의 시간을 멈춘 것은 언제고 닥쳐올 가문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함이었다. 가문의 영광을 되찾은 후에는... 그 후에는...?
"그 뒤에는... 한번 세상을 뒤흔들어 볼까?" 후후후."
그는 고민한다.
과연 내가 '데이스 덴 트로미안'이 맞는 것인가?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져보지만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상관이던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바로 나이며, 나를 믿어주는 이들이 있지 않던가.
크라이 오브 데스.
이미 잊혀진 자. 아니 잊혀져야 할 자의 시간의 흐름속으로 여러분도 빠져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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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우스 님의 크라이 오브 데스입니다.
링크거는 법은 모르니 양해해주세요.
이런 어설픈 추천글이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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