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독자분들이 이 걸작을 잘 모르셔서 참으로
섭섭했습니다..
요즘 독자분들을 보니 보고는 싶은데 마땅히 볼 건 없고
양산 소설은 이제 질리네.. 같은 상황을 보였기에
제가 되도 않은 문장력으로
"작품"하나 추천해볼까 합니다..
제가 추천할 작품은
벽돌의 마법사라는 작품입니다..
"벽돌의 마법사" 는 타 작품들과 차이나는 점들이 상당수 있는데요.. 그걸 말하고자 합니다..
첫 쨰
긴장감이 항상 팽배합니다.
어떠한 에피소드를 보아도 긴장감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거침없이 몰아가는 1챕터..
정말이지 숨을 고를 수가 없습니다.
둘 쨰
주인공은 성장합니다.
강함의 성정이기도 하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성장을 하는 게 옳다
봐야 합니다. 이게 너무나도 실감나서 .. 저 시대에는
저게 당연한 걸꺼야 .. ! 라는 생각마저 든답니다.
또 현 청소년들의 생각과 닮았기에 많은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셋 쨰
1챕터에서 주목해야 하는 건 "혁명"입니다.
비극을 맞은 인물이 전쟁을 일으키게 되고
거기에 주인공 일행들이 휘말리는 게 1챕터의 주 이야기입니다.
1챕터의 키포인트는 .. 전쟁을 보며
과연 올바른 일인가?
정의는 무엇인가?
무엇이 옳은 일인가?
등의 주제로 혼란스러워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랍니다..
넷 쨰
주인공은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읽다보면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나이에 걸맞은 생각을 하며 그에 따른 행동을 합니다.
정의감이 있고, 식민지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며 분노 합니다.
또 어린 나이에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섯 쨰
이 소설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는
당연히 "마법사"라고 생각합니다.
타 작품들과는 세게관부터 확연히 다릅니다.
마법사들만의 생활이나 가치관들이 상당히 실감납니다.
또 마법사들만의 세계를 냉혹하게 보여줍니다.
..
아래는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저 작은 남자가 말한 것처럼. 나는 미쳤다. 쓰레기야. 그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래도 바라는게 있다. 나 같은 미친 쓰레기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저 파쉬팀이나 시레스게, 생각이 굳은 마법사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바로 네게 하는 말이다."
그는 웃었다. 웃음 속에서 눈물을 흘렸다. 처음 보는 그의 눈물이었
다.
"나는 너희를 증오한다."
그는 힘없이 말했다. 연합 병사들을 향해서 한 말이었다. 그러나 예전 같지는 않았다. 충격에서 벗어난 병사들은 그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분위기에 휩쓸려 소란이 일었다. 그 욕설과 고함들 그것들이 그를 상처입혔다.
"죽어"
시레스게는 얼굴이 변하지도 않고 그렇게 명령했다. 조형사는 시레스게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았다. 팔을 높이 든다. 손에는 칼이 쥐어진 채다. 형편없이 휘어진 칼. 그는 그것을 자신에게 겨누었다.
내려쳐지는 칼. 그것이 조형사의 죽음이었다.
작품이 그렇게 무거운건 아니니 부담갖지 말고
한 번 정도는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호워프님의 "벽돌의 마법사" 추천합니다.
간만에 보는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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