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은 같지 않은가 봅니다.
독자분들의 말씀들을 들어보면 애정이 넘칩니다. 정말 글 없이는 못살 것 같으신 분들이시죠... 완결에 아쉬워하고, 연참에 기뻐하고, 연중에 슬퍼하고 분노합니다.
허허... 근데 저는 그게 안됩니다.
글을 쓰고, 제 소설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또 독자분들 (제 소설과 다른 소설들) 의 것과는 다르군요.
언제나 독자의 눈에서 소설을 바라보자라고 하지만... 그게 작가에게는 거의 불가능 한 건가 봅니다 ㅋㅋ
작가와 독자는 한 인간 안에 공존할 수 없나 봅니다. (어쩌면 저만 그런 걸 수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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