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3 무림표국
작성
08.09.26 10:52
조회
686

고명윤 작가님이 오랫만에 문피아에서 작품 연재를 시작하셨더군요.

저도 최근에 알게 되서 읽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오늘 뉴스 기사 중에 선진 7호를 통해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였고, 우주 유영에 도전을 한다는 기사가 실려있었습니다. 착륙은 내몽고 초원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중국의 우주개발과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 발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아서 부러우면서도 대체 우리나라는 우주항공기술개발은 않고 뭘 하고 있는지 답답한 생각이 들더군요.

고구려.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의 역사가 중국의 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고, 중국 변방의 지방정권의 역사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요?

고구려가 패망하고 고구려 부흥운동의 일환으로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하는 역사는 잘 아실 겁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대조영의 친동생 대야발입니다. 대야발을 우리말로 풀어쓴 주인공 이름이 거칠보라고 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무공과 기술은 덕견이 수박 등인데 이를 뒷받침할 내공 심법이 등장합니다.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아시게 되겠지만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인간의 체력과 능력을 상상초월의 경지로 나타나는 먼치킨적인 황당한 무공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주먹과 주먹이 부딪히거나 발등과 주먹이 맞부딪히면 등장인물이 아파서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묘사가 되죠. 현실감이 있고,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에 깔고 있습니다. 당인들은 고구려 유민을 까오리빵즈라고 무시하지만 고구려 유민은 반대로 당인들을 무시하고 적대시하지요. 마치 요즘 중국인들의 혐한감정이 증폭되고 있는데 고구려 패망 직후의 그 시대 사람들의 분위기와 울분이 어떤 것이었을까요?

작가가 이 작품을 집필하기 위해 수년간에 걸친 공부를 하고, 자료를 모으고, 준비한 내공이 느껴지는 진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잃어버린 고구려의 웅혼한 기개가 그립고, 21세기에 그 기개를 되찾고자 하는 비원에 공감하는 분이라면 <거칠보>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가슴에 깊이 다가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칠보>를 자신있게 여러 회원님들께 추천합니다.

작품 제목은 <거칠보> 입니다.

작가연재 -> 고명윤 -> 거칠보  순서로 찾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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