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4화,
본래는 앤 패리시의 동화 '떠있는 섬'이었던 표제를
'인형놀이꾼 폴레'로 바꿔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주인공은 항상 우연에 휘말립니다.
그는 그 우연 속의 일부분이 되기도 하고,
관찰자로서 그 우연이 벌어지는 걸 지켜보기도 합니다.
겪지 않을 수 있었던 일에 상처 입으면서도
차마 타인을 원망하지 못하고
혼자 자신을 다독이는 다정한 주인공 연정안과
우연과 비밀로 가득한 세계에서
닿을 수 없는 낙원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원향桃源向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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